회계감사의견정리(적정,한정,부적정, 의견거절), 상폐기준

3월은  회계감사시즌이다.  회계감사는 회계업무에 대한 기록이나 재무제표의 내용이 올바른지 정확하게 판단하고 가리는 작업을 말하는 것이다. 외부의 회계법인의 사무실 또는 공인 회계 감사반 등에서 감사를 시행한 후 회계 문서를 확인하고 타당성을 판단한다.
이때 상장된 회사는 회계감사보고서를 공시에 발표하게 되는데 이때  21년도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거나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감사보고서 제출을 미룬 곳은 상장폐기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으로부터 비적정 의견(한정·부적정·의견거절)을 받은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2개사, 코스닥시장 26개사 등 총 28개사로 확인됐다고 하네요.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회사가 만약 적정이 아닌 부적정의견을 받았다면 상실감이 꽤 클 것이라 보입니다.  
 
회계감사의견에는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 4가지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회계감사란 ?

독립의 제3자가 타인이 작성한 회계기록을 검토하고 회계기록의 적부 또는 정부에 대하여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일을 말하며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부적정 의견'과 '의견거절'은 상장폐지 사유, '감사범위 제한 한정 의견'은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한다. 

 

1. 적정의견

감사인이 기업이 작성한 재무제표에 대해 회계감사 기준에 근거하여 감사를 실시한 결과 적정히 표시되었음을 나타낸 의견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표명할 수 있다.
첫째, 재무제표의 모든 항목이 합리적인 증거를 기초로 하여 작성되었으며, 재무제표 작성에 적용된 회계처리방법과 표시방법이 기업회계원칙에 일치하고, 재무제표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모든 사항이 공개되어 불확실한 사항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이다. 둘째, 재무제표 작성에 적용된 회계처리방법이 전년도와 다른 경우 그 변경의 정당성이 인정되고, 변경된 회계처리방법이 당기 이후의 기간에 적용되는 경우이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2. 한정의견

기업에 대한 공인회계사의 감사의견 중 하나로, 기업이 '한정의견' 이하의 감사의견을 받았다면 이 회사는 부실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사인이 수행할 수 있는 감사범위가 부분적으로 제한된 경우 또는 감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회계 준칙에 따르지 않은 몇가지 사항이 있지만 해당 사항이 재무제표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경우에 제시하는 의견이다.  
 
한정 의견을 받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다음 감사보고서 제출 때 재차 한정 의견을 받으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일정실업 한정감사의견

3. 부적정의견

기업회계 기준에 위배되는 사항이 재무제표에 중대한 영향을 미쳐 기업 경영상태가 전체적으로 왜곡됐다고 판단된 경우 감사인이 표명하는 의견이다.
 

 

4. 의견거절

감사인이 감사보고서를 만드는데 필요한 증거를 얻지 못해 재무제표 전체에 대한 의견표명이 불가능한 경우나 기업의 존립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객관적인 사항이 중대한 경우,또는 감사인이 독립적인 감사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에 의견거절이란 감사의견을 제시한다.
 
 

선도전기 감사보고서

 

5. 그 외 상장폐지사유

최근 5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했을경우 적격성 실질검사 사유에 해당되며 그외 사업연도 말 자본전액 잠식이나 2년 연속 매출액 30억원 미만등의 문제가 발생해도 상장폐지사유가 될 수 있다. 

부적정의견인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의 기업을 살펴보면 무엇보다 적자인 회사들이 대부분이다.  무엇보다 기업은 수익을 내지 못하면 더 이상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그래서 내가 투자하고 있는 회사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 수시로 살펴봐야한다.  오스템임플란트처럼 재무제표상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어도 횡령등으로 상장폐지사유도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올해  감사보고서에 비적정의견을 받은 회사들은 다음과 같다. 

빅터뉴스 (bigtanews.co.kr)

감사보고서 '비적정 의견' 28개사 달해…상폐 주의보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