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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호캉스 .녹캉스로 즐기자.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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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긴 하지만 코로나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지방도 거의 3단계가 되다보니 미리 예약했던 숙소도 취소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네요. 그렇다고 방학한 아이들도 집에만 있기엔 너무 심심하고 그래서 가까운 호텔이라도 다녀오는 호캉스를 많이 계획하더라구요.

어느 기사에서 호텔에서도 환경문제에 앞장서기 위해 일회용 어메니티 사용을 줄이고 객실에 대용량 샴푸나 로션등을 비치하겠다고 하는 걸 보고 잘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좀 더 친환경적인 호캉스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반가운 뉴스가 있더라구요. 바로 호캉스 대신 녹캉스.

녹캉스란 예약할 때부터 객실 내에 플라스틱 제품이나 일회용품이 비치되지 않도록 선택하고 물과 에너지 사용 최소화를 위해 타월 및 침구 교체 서비스를 받지 않겠다고 선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호텔 서비스 가운데 쓰레기를 배출하고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은 줄이자는 의도로 '녹색 바캉스'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녹캉스를 즐길 수 있는 호텔을 알아보았습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워커힐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


객실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연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고 그린 캠페인’을 실시. 워커힐 홈페이지를 통해 객실을 예약할 때 ‘고 그린 캠페인’ 참여를 신청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또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딜럭스룸 마운틴뷰 객실을 예약할 경우 옵션 추가 단계에서 ‘고 그린 캠페인 참여’를 선택하면 한강이 내다보이는 리버뷰 타입의 객실로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고 그린 캠페인에 참여하면 투숙 기간 중 객실 내에 세면용품, 슬리퍼 등 플라스틱 제품과 일회용품이 비치되지 않는다. 타월 교체 서비스도 추가 제공되지 않는다. 침구 세탁 과정에 들어가는 물, 에너지, 화학제품 사용 최소화를 위해 침구 교체 서비스인 턴다운 서비스도 제외됩니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7월 16일부터 8월 22일까지는 블랙아웃 기간으로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 제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친환경 여름 휴양 콘셉트로 '본 오브 네이처(Born of Nature)' 패키지가 있다고 합니다. 기간은 8월 말까지이며 2인 기준 2박 전용인 이 패키지의 하이라이트는 전기차 대여. 투숙 기간 동안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해 제주를 돌아볼 수 있도록 48시간 전기차 차량 대여 혜택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푸른 바다를 온전히 품을 수 있는 정면 바다 조망 객실과 룸서비스로 나오는 베지테리언 조식도 나오는데 이 조식에는 프랑스식 오믈렛인 키시로렌과 다양한 곡류와 채소로 만든 슈퍼푸드 샐러드, 과일, 그레놀라 등이 포함돼 계란과 유제품까지가 들어간다고 하니 환경 보호에 건강한 삶과 동물 복지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좋은 패키지라고 생각되네요. 패키지 가격은 2박에 114만원부터.

※그린포스트 코리아와 매일경제기사를 참고했습니다.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늘 기사를 찾아보는데요. 좀 늦었지만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에 눈길이 가게 됩니다. 어차피 이제 살아남기위해선 하지 않을 수도 없는 선택이기도 하구요. 아직은 소수이지만 호텔이나 여행업계에서도 환경에 앞장서는 모습이 많이 보였으면 합니다. 조금 불편해도 기후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누려야 할 지구이니까요. 기사를 검색해보니 좀 더 많은 호텔과 혜택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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