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해수욕장& 카페 델문도

5월초 제주도를 다녀왔다. 제주 함덕해수욕장은 제주공항에서 가깝고 수심도 얕고 풍경이 아름다워서 많이 찾는 해변 중 하나이다. 특히 서우봉을 따라 산책로를 걸으면 아름다운 함덕해변을 바라보며 제주의 풍경을 더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가 갔을 땐 오전 일찍이라 사람도 적고 한가해서 산책하기 딱 좋았다.

눈에 띄는 건물이 있어 보니 카페 델문도였다. 검색해보니 뷰 뿐만 아니라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곳인데다 베이커리도 한다고 하니 해변에서 바다를 즐기다가 잠시 시간을 보내기 좋아 보였다.

집사부일체에서 다녀간 곳이라고 하던데 정문쪽은 사진 찍느라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2층 주문하는 곳은 좁았는데
내려와보니 아랫층은 꽤 넓었고 무엇보다 테라스쪽이 인기가 많았다. 우리도 밖에 자리를 잡았다. 바람은 불었지만 제주에서 느껴볼 수 있는 이 혜택을 포기할 수 없었다.

실내사진.
날이 좋아서 거의 바깥에 자리를 잡다보니 실내는 이렇게 텅 비어 있었다.

함덕해수욕장은 너무 아름다웠다. 외국 어느 해변보다 뒤지지 않는 곳이었다. 맘껏 바다를 바라보고
바람을 맞고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그 시간은 또 일상을 살아갈 힘을 준다. 제주 동부쪽 여행중이시라면 꼭 한번 가보시라고 말해주고 싶다. 서우봉도 꼭 올라가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