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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영화 듄 후기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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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듄2 제작확정이 되었다고 하네요. 

지난 주말 보았던 영화 듄의 후기를 올려봅니다. 

■ 줄거리

 

듄을 지배하는 자가 우주를 지배한다!” 

10191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티모시 샬라메)은 시공을 초월한 존재이자 
전 우주를 구원할 예지된 자의 운명을 타고났다. 
그리고 어떤 계시처럼 매일 꿈에서 아라키스 행성에 있는 한 여인을 만난다. 
모래언덕을 뜻하는 '듄'이라 불리는 아라키스는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이지만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인 신성한 환각제 스파이스의 유일한 생산지로 이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하다. 
황제의 명령으로 폴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죽음이 기다리는 아라키스로 향하는데…

위대한 자는 부름에 응답한다, 두려움에 맞서라, 이것은 위대한 시작이다!   

(출처 다음영화)

 

■ 후기

영화 듄은 프랭크허버트의 소설 듄이 원작입니다.  듄 연대기는 전 세계적으로 이천만권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반지의 제왕에 맞먹는다고 할 만큼 인기를 끌었던 소설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SF쪽은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딱히 볼 영화가 없어서 고른 영화이기도 합니다. 

 

때는 10191년.  황막하기 그지 없는 사막행성에 살아 남은 자들이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인 스파이스 생산지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영화는 시각적으로나 음악도 아주 웅장합니다만 시작하면서 서사를 끌고 가는데 너무 긴 시간을 차지하고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을 통한 꿈의 계시가 계속 반복하면서 살짝 지루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소설 듄의 인기로 이미 84년도에 영화가 이미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보질 못했지만 아마 지금의 기술력으로 더 잘 만들어진 것이겠지요. ㅎㅎ

 

하지만 책을 읽어보지도 못했고 사전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볼려니 너무 어렵더라구요.   8000년이 앞선 미래의 모습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황막한 사막의 모습과 건물도 그렇고 인물도 딱히 와 닿지는 않더라구요.   미래를 예견하고 우주를 구할 폴이 아라키스 행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이번 영화의 스토리인데 이걸 2시간 30분 넘게 볼려니 좀 힘들기도 하더라구요.   듄 2는  폴이 성장해가는 과정이 그려질 것 같은데요.  아마 본격적인 재미는 두번째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2시간 넘게 웅장한 음악과 사막만 보고 온 것만 같은 영화이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반가운 영화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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