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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국내여행

여주 영릉과 영릉에서 봄을 만끽하다. - 진달래 숲길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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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주 총선 투표를 끝내고 가 본 여주 세종대왕면에 있는 영릉과 영릉에 가게 되었다. 

이곳엔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과 영릉(寧陵, 효종과 인선왕후)이 있다. 

 주차장도 크고 입장료도 500원이었다.  여기에 지역주민할인이나 65세이상 어르신 할인도 있어서 입장료 부담없이 가볍게 산책할 수 있다.  

넓은 주차장  주말에도 부담없이 올 수 있을 것 같았다. 

 

 

입장권을 사고 들어가면 세종대왕광장이 나온다.  

그 시대의 발명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역사적 지식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곳엔 작은 도서관도 있다. 

시원한 대청마루에 앉아 잠시 쉬어가도 되고

책꽂에 꽂힌 책들도 잠시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세종대왕과 소헌왕후가 함께 모셔져 있는 영릉

예전에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는데 유네스코로 지정되면서 이렇게 지정된 거리에서만 관람이 가능하다. 

 

 

내려오며 진달래숲길을 지나왔다.  이상기온으로 서울은 이미 봄꽃들이 지고 있는데 4월 중순에 이곳엔 이제 꽃들이 만발하고 있었다.  진달래 숲길은 4월 14일까지였다.  옛기억을 떠올리며 진달래 숲길을 걸으니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내려와 오른쪽으로 가면 효종과 인선왕후의 묘가 있는 영릉이 있다. 

이곳은 넓은 평지라서 산책하기 좋았다. 봄이 시작되는 숲길을 호젓이 걷는 기분.  

봄에 이곳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종대왕의 영릉은 합장묘라면 이곳은 따로 되어 있다. 

 

 다시 입구로 내려와 역사박물관도 둘러보았다.

그 시대의 책들도 우리말로 읽기 쉽게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이했다.   좋은 시간, 좋은 경험이었다. 

여주에 가게 된다면 한 번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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