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온전히 누리는 캠핑- 가리왕산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캠핑의 계절 5월.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은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으로 서울에서는 3시간 30분쯤 걸립니다. 
 

거리가 먼 맡믐 온전히 숲에서 조용히 캠핑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계곡을 옆에 끼고 테크가 있어서 특히 여름이면 정말 시원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어요. 
 

 
저흰 오토캠핑장을 예약했고 우선 관리사무소에 들러 예약확인후 500원을 내고 쓰레기봉투를 구매했습니다.  체크인시 예약자 신분증과 현금 500원 준비하셔야 합니다.)
샤워장을 이용할 시에는 온수카드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야영장 입실은 오후 2시부터이며 퇴실은 11시입니다. 
 

 
오토캠핑장은 제2야영장이며 입구에는 주차장과 개수대와 화장실, 샤워장이 있습니다. 

 
나무로 각 테크들이 나뉘어져 있으며 나무테크와 탁자와 벤치가 있습니다.  저흰 차에서 잠을 잘거라 쉴 수 있는 작은 텐트만 치고 쉬었습니다.  전기는 600w이하만 사용가능합니다.  그리고 휴양림이니 숯불바베큐, 장작금지입니다. 

 
개수대와 화장실은 깨끗한 편이었고 온수는 나오지 않으니 기름기 있는 설거지는 조금 힘드실 수 있습니다.  (따로 물을 데워서 해야 합니다.)  그리고 휴양림내 매점이나 식당이 없기에 먹거리는 미리 정선읍내 마트에서 사서 오셔야 합니다.  
 

 
휴양림 캠핑이 좋은 건 이렇게 계곡과 산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맑은 계곡과 푸른 녹음을 온전히 누리며 자연과 하나되는 기분...
이런게 캠핑의 매력 아닐까요?
 
깊은 산속이다보니 늦은 시간까지 시끄럽게 하는 이들도 없고 
밤이면 별도 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세상과 거리를 두고 혼자 또는 가족과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것도
행복이지요^^
 

 

 
야영장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숲속의 집 객실이 모여 있습니다.  
휴양림은 예약하기가 참 힘들죠.  특히 주말 숲속의 집 객실은 매월 1일 바로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 잡기가 너무 힘듭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이런 천연 자연을 누릴 수 있어서 자꾸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날 산책 삼아 휴양림 등산을 했습니다. 
비록 정상까지 가지 못했지만 다듬어지지 않은 숲을 오르며 청정자연이란게 이런 것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계곡물이 너무 맑아서 돌을 뒤집으면 가재라도 튀어나올 것 같았어요.  아쉽게도 보진 못했지만 말입니다. 
다만 길이 그리 평탄하지 않아서 아이들은 오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체크아웃후 산을 오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등산시간은 3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휴양림내 오토캠핑장은 그리 많지 않은데요.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은 오토캠핑장도 있고 계곡을 끼고 데크도 좋아보여서 다음에 다시 한 번 방문해서 일반야영장을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예약은 산림청사이트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산림청 국립가리왕산자연휴양림 (foresttrip.go.kr)

산림청 국립가리왕산자연휴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