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휴가는 양양으로 떠났습니다.
4인 가족이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편하게 묵을 수 있는 곳이 어딜까 검색하다가 이엘호텔에 예약을 했습니다.
이엘호텔은 양양 정암해수욕장이 바로 앞이거든요.
우리가 예약한 곳은 패밀리 스위트 마운틴 뷰로 와인 2잔& 카프레제 무료 + BBQ 2인 생맥주 무제한 패키지로 여기어때에서 29만원 결제 했습니다. 여름 성수기에 이 가격이면 가성비 괜찮지요.^^
거실과 방, 욕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블침대 2개이구요.
1층 로비의 모습입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고 체크인 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체크인 하기전 핸드폰 문자로도 비대면체크인이 가능하니 편하더군요.
방과 거실 각각 TV가 있습니다.
저녁은 패키지에 포함된 BBQ세트로 먹었습니다. 7층 다이닝에서 가능하며 포함되어있더라도 미리 전화로 예약하셔야 이용가능합니다. 이용시간은 6시, 7시, 8시로 선택할 수 있으며 간단히 부페도 마련되어 있는데 밥과 소스, 맥주는 자유롭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다양하게 구성된 BBQ세트라 맥주와 함께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자리는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셔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창가자리는 3명만 가능해서 4명인 우리 가족은 갈 수 없었어요. 아쉬웠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나가서 바라본 저녁풍경입니다.
너무 더웠던 하루를 잊게 해줄만큼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이었어요.
마운틴 뷰이지만 정암해수욕장이 보이는 객실 뷰
그리고 정암해수욕장
파도가 잔잔하고 물도 따뜻해서 물놀이 하기 좋았어요.
모래도 부드럽고 이곳은 동글동글한 몽돌도 있어서 걷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수기인데도 너무 한가하더라구요. 다들 어디로 가셨을까요?
근처 서피비치는 북적북적하던데 말이죠.
아침산책했던 바닷가 풍경입니다.
헤밍웨이파크라고 이름 지어진 작은 바닷가공원도 낭만적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바다수영도 하고 잘 쉬다온 여름휴가였습니다.
이엘호텔은 조금 오래되었지만 이용하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셨습니다. 바닷가 바로 앞이라는 장점도 있는데다
가성비가 좋아서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재방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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