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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뮤지컬 아이다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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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뮤지컬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2019년에 큰 흥행을 거두고 잠시 막을 내렸던 아이다 공연을 다시 한다고 해서 이번 기회에 보게 되었습니다.  공연장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 홀이고 (6호선 한강진역)  아이다의 공연은 8월 7일까지입니다. 

6호선 한강진역을 나오면 바로 블루스퀘어가 나옵니다.  전 토요일 7시공연을 예약했는데요.  한 시간 전인데도 이미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표를 교환하고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간단한 식사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표를 교환하면 북라운지 할인권을 주는데요.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북 라운지도 좋을 듯합니다. (유료입장 9,900원으로 할인권을 쓰면 6,900원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

오늘 아이다의 배우들입니다.  아이다역에는 전나영,  라다메스에는 최재림, 공주 암네리스 역에는 아이비입니다. 

공연시간은 160분입니다.   (인터미션 20분)

뮤지컬 아이다는 디즈니에서 만든 뮤지컬로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라이스가 참여하여 특히 음악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지요.  특히 사랑을 위해 가족도, 나라도 버리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와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의 가슴 아픈 사랑과 그 사랑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포기하는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세 사람의 이야기가 감동적입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답게 무대연출이나 음악, 배우들의 힘찬 연기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함 없이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집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무대 배경과 의상도 참 멋있었습니다. 

커튼콜에서 잠시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무대가 얼마나 화려하진 알 수 있겠지요.^^

주연배우 3명의 모습입니다.  가창력에 반하고 특히 최재림배우는 몸이 아주 좋더군요. ㅎㅎ 

사실 뮤지컬은 꽤 비싼 문화생활중 하나이지요.   그만큼 이 무대를 보러 오는 관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뮤지컬계가 살짝 시끄럽긴 했는데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배우들과 연출진, 스텝들을 보니 각자 맡은 자리에서 애쓰는 이들을 위해서라도 편견이나 비판보다는 우선 지켜보며 응원해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뮤지컬 아이다.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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