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허브벨리

오헤브데이호텔옆에 위치한 지리한허브밸리를 산책 삼아 다녀왔습니다.
꽤 넓은 곳이라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호텔에서 주는 입장권이 있으니 안가볼 수 없지요.

숙소에서 바로 보이는 지리산허브밸리.
지리산허브밸리는 국내 최대의 철쭉 군락지를 보듬고 있는 지리산 바래봉 자락의 해발 600m 지역인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일대에 자리하고 있으며, 2005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지리산웰빙 허브산업특구로 지정받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남원시는 지난 15년 동안 이 지역 75ha(22만평)을 세계 최대의 허브테마관광지로 조성해오고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가보니 진짜 넓더라구요.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금요일이었는데 주차장엔 차가 거의 없었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데다 시내에서 떨어진 곳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지리산허브밸리 홈페이지

지리산허브밸리는 4곳으로 나뉘어지는데요.
워낙 넓고 아직 공사중인 곳도 있어서 허브테마파크만 둘러보고 왔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큰 건물이 보이는 곳으로 갑니다. 가을이라 국화꽃으로 가득 장식해놓았네요.

조각작품이 꽤 러블리하죠 ㅎㅎ
가을이라 더 낭만적으로 보입니다.

식물원 건물에 허브복합토피아관에는 레고체험관등 여러 체험관이 있습니다. 주말에는 운영되는 것 같고 홈페이에서 체험신청을 받고 있었습니다.

허브테마식물원에는 여러 테마로 그렇게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들어서면 이렇게 큰 야자수나무들이 꽤 많이 있어서 잠시 해외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식물들과 꽃들을 보며 사진찍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공중정원에 올라서서 식물원을 내려다 볼 수도 있고

허브향기터널에는 어린왕자를 테마로 꾸며져 있어서 소설의 주요글귀를 되새겨보며 걸을 수 있습니다.

밖을 나오면 오헤브정원이 보입니다.

허브꽃정원들이 펼쳐져 있고

징검다리를 건너며 산책하는 재미가 더 커지는 곳이네요.

겨울엔 눈썰매장도 운영하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식물원은 겨울엔 볼거리가 줄어드니 눈과 함께 즐길거리도 필요하겠지요.

면적이 크다보니 허브밸리를 다 보려면 셔틀버스도 타야겠더라구요.

더 올라가면 식물원이 있는데 아직 공사중인 곳이 많아서 허브밸리 산책은 이곳까지만 했는데요.

아침 산책하면서 식물원 옆을 지나가면서 보니
잘 꾸며놓으면 더 볼거리가 많겠더라구요.

넓다보니 아직 손봐야 할  곳이 많아보였고  주중에는 관람객도 적고 행사도 없어서 조금은 쓸쓸해보였습니다.  

호텔입소문이 더 커지고  이곳도 더 잘 정비되어 볼거리가 많아진다면 더 많은 분들이 찾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