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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내돈내산)

경기도 드라이브길 포천 수원산전망대 & 카페 포도랑햇살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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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많이 더워졌네요.  푸른 녹음과 파란 하늘을 보면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은데 늘 현실과 이상은 다르니까요 ㅎㅎ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젠 더워서 걷긴 어려우니 드라이브 할 곳을 종종 찾아봅니다. 

조금이라도 덜 알려진 곳이 어딜까 찾아보다가 포천 수원산 전망대 가는길을 알게 되었어요.  유튜브에서요.

 

44개의 고갯길이 있다고 하던데 직접 세보진 않았구요.  짧은 커브길이 계속 이어져 가는 길이었어요.  

산이 그리 높지 않기도 하고 잠시나마 시골길을 지나는 느낌도 나구요.   그런데  도로가 그리 넓지 않고 주말이라 그런지 마주 오는 차들이 계속 오고 있어서 신경 쓰면서 운전해야 했습니다. 

전망대가 있는 곳에 도착했어요. 

생각보다 전망대가 아담하더라구요.  작은 쉼터같은 분위기였어요. 

직두리 부부송을 상징하는 조형물이라고 하네요. 

전망대에 올라가 바라본 풍경입니다. 

수원산전망대에는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고 벤치도 있지만 오래 머무를 곳은 아니었어요.  

너무 덥고 앉을 곳도 없어서 시원한 카페를 찾아보기로 했답니다. 

전망대에서 멀지 않은 곳에 포도랑햇살이란 카페에 가보았어요.  정원이 아주 예쁘게 꾸며진 곳이더라구요. 

아이스티와 포도요거트스무디

포천이 포도가 유명한 곳이란 걸 아시나요?  그래서 그런지 이 카페에는 포도가 들어간 음료를 팔고 있어서 주문해봤습니다.  정원이 보이는 창가에 앉아서 잠시 망중한을 즐겼지요. ㅎㅎ

정원엔 이렇게 밖에서 차를 마실 수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해먹도 있고 그네도 있어서 아이들이랑 와도 좋을 듯 합니다. 

주인장의 정성이 보이는 정원이었어요.  차를 마시고 잠시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아요.

도로와 인접해 있어서 바이크 타시는 분들도 많이 오시고 화장실도 깨끗했어요.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주인분이 캘리그라피를 하시는지 작품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우연히 찾은 카페인데 맘에 들어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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