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화도 여행에서 묵었던 펜션입니다.
지중해풍 인테리어가 아주 맘에 들었던 곳이예요. 저희 초롱방에 묵었구요. 그리 크진 않았지만 크게 불편한 건 없었어요.
1층엔 부엌과 화장실이 있구요. 계단을 올라가서 다락방에 침대가 있는 구조입니다.
부엌은 작았지만 딱 필요한 것은 구비해 있었습니다. 다만 실내에서 요리하는 건 어렵고 바로 옆 바베큐장이 방마다 있어서 고기류는 그곳에서 구워서 먹으면 됩니다. 바베큐를 주문하시면
숯과 솥뚜껑을 준비해주신다고 하는데 저희 점심으로 고기를 먹어서 바베큐는 하지 못했어요.
창문과 등이 이뻐서 찍어보았습니다.
밤에 저 등만 켜놓고 식탁에서 두런두런 이야기하니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외국에 나가지 못하지만 이렇게 잠시 지중해라고 생각하면서 술 한잔 했네요. ㅎㅎ
다락으로 가는 계단입니다. 살짝 가팔라서 어린 아기들이 있는 집은 조심해야 될 것 같았어요.
물론 아이들은 아주 좋아했겠지만요.
다락에 올라가면 이렇게 침대와 침구류 그리고 텔레비젼이 있습니다.
천장이 낮다보니 어른들은 일어설 때, 이동할 때 조심해야겠더라구요.
침구도 깨끗하고 볕도 잘 들어와서 아늑했어요.
그리고 펜션 뒷마당은 산과 연결되어 있었는데 밤에는 저렇게 전구를 켜놔서 사진찍기 좋아보였어요.
산책길이 있긴 한데 조금은 다듬어지지 않은 길이라 살짝 무섭기도 했어요.
이 펜션은 카페도 함께 하고 있는데요. 큰 창문으로 보이는 논밭뷰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인 내외분도 아주 친절하시고 퇴실할 때 아메리카노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아침에 일어나 논밭길을 잠시 산책했어요. 펜션앞에는 습지도 있고 이렇게 넓은 논밭이 있어서 운동삼아 산책하기에도 좋았던 곳이네요. 살짝 아쉬운 점도 있지만 깨끗하고 이국적인 분위기와 시골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아 그리고 숙소가 조금 언덕에 위치해 있다보니 짐은 계단옆 레일로 옮겨주시더라구요. 사장님의 배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높고 가팔라서 조심스러웠고 살짝 방음이 잘 안되는 것 같았어요.
생각보다 객실이 작았어요.
주위에 마니산, 동막해수욕장도 가깝고 맛집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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