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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내돈내산)

가족과 함께 오면 좋은 태안 아라가온펜션 후기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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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바다도 보고 싶고 서해는 일몰이 멋있는 곳이니 좋아하는 노을도 원없이 보고 싶었거든요.
태안쪽 펜션 중 오션뷰가 가능한 숙소를 찾아보다가 아라가온펜션을 예약했습니다. 이곳은 전 객실이 오션뷰인데다 바베큐가 1인 15,000원에 무한리필이 가능한데다 온수수영장도 있어서 맘에 들더라구요. 그리고 간단하지만 조식서비스까지 있으니 가성비도 좋지요. 예전에는 여행하면 마트 들러서 장보고 요리하고 치우느라 여행다운 여행을 즐기지 못했지만 요즘은 이렇게 차려주는 밥이 좋더라구요.

숙소에서 찍은 바다풍경입니다. 오후라 밀물이 들어왔네요.

숙소내부는 심플깔끔했어요. 인테리어는 그냥 소소했지만 침구류도 깔끔하고 부엌에도 필요한 물품들이 잘 비치되어 있었어요. 바베큐를 신청했기 때문에 (현금으로만 결제가능) 저흰 요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욕실도 깔끔. 수압도 좋았습니다.

식탁은 의자와 세트인 것 같은데 고정되어 있어서 조금은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았어요.

부엌에서 바라보 풍경.

바로 앞에 온수수영장이 보이네요.

온수수영장옆에는 여름에 가능한 수영장이 따로 있습니다. 유아용과 어른용 풀이 따로 있더군요. 바다를 바라보면서 수영하는 기분 좋겠지요.

온수수영장은 1.2m 정도로 아이들은 반드시 구명조끼가 필요하고 물온도는 수영하기 딱 적당한 온도였어요.

바베큐시간은 6시, 8시 두 타임이 있습니다. 공동바베큐장이 있지만 개별 바베큐장이 따로 있어 객실마다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시간에 맞춰 가시면 미리 준비되어 있어서 밥이나 찌개등 필요한 것만 챙겨서 바베큐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고기외에 해산물을 가까운 수산시장에서 따로 구입해서 함께 구워드시면 되고 숙소에 있는 냄비를 가져오셔서 국이나 라면은 끓여 드셔도 될 것 같아요.

저희 2인이라 기본세팅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불렀어요. 이 모든게 무한리필이니 가족분들이 함께 오시면 좋겠지요. 고기의 질은 소소, 소세지는 맛있더라구요.

무엇보다 우리끼리 조용히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개별바베큐장이 있다는 게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저흰 음악을 들으며 아주 천천히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해가 진 펜션의 모습입니다. 오션뷰이다보니 창문이 커서 불을 켜면 밖에서 안의 모습이 잘 보인다는 것이 단점이긴 합니다. 저녁엔 알아서 커텐을 잘 치셔야겠습니다. ㅎㅎ

전날에 날이 흐려서 일몰을 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다행히 다음날은 날이 개어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해 뜨는 풍경이 너무 좋아서 혼자서 아침산책을 즐겼습니다. 펜션에서 키우는 강아지 3마리가 함께 해주었네요.
이 풍경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저에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조식은 아침 8시부터 공동조리실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토스트와 스프, 계란후라이예요.  먹을만큼 챙겨오시면 됩니다. 



식사후 바닷물이 빠진 갯벌을 잠시 산책도 했습니다.  하루 사이에 달라지는 바다풍경을 볼 수 있는 서해안의 매력이지요. 

 

 

아라아온펜션 (출처 홈페이지)

아라가온 (aragaon.net)

아라가온의 펜션의 전체모습은 이렇습니다.  여름에 오면 아이들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른 봄바다 풍경도 전 나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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