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록

4월 가파도 청보리축제 후기 (가파도배예약하는법, 가파도 10-1코스)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2. 4. 27.
반응형

4월 제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이라면 역시 가파도입니다. 4월과 5월에는 청보리가 한창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청보리축제기간이라 인파가 많긴 했지만 그래도 가볼만한 곳이었습니다.

1. 가파도 배 예약하는 법
- 인터넷 예약하는 법 : 마라도 가파도 정기여객선 (wonderfulis.co.kr)

마라도 가파도 정기여객선

마라도배시간, 가파도배시간, 제주마라도, 마라도여객선, 마라도가는법, 마라도여행, 마라도배예약, 가파도배예약

wonderfulis.co.kr

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합니다. 1일전까지 가능하며 인터넷예약은 한정수량이기 때문에 미리 하지 않으면 축제기간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매하실 때 돌아오는 여정까지 정해진 왕복시간표로 지정하셔서 합니다. 마지막배만 편도가 가능합니다. 미리 예약하신 분은 운진항에 도착하여 매표소에서 승선신고서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파도 승선요금은 성인 왕복 13,100과 해상공원입장료가 포함된 14,100원입니다.
네이버에서 표를 구매하여 전화로 예약하셔도 됩니다.

2. 현장예매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였지만 가려고 했던 날에 날씨가 좋지 않아 결항을 하는 바람에 다음날 현장예매를 통하여 표를 구입했습니다. 축제기간이라 대기줄이 꽤 길더군요. 1시간이상 기다리셔야 합니다. 저흰 9시 30분쯤 넘어 운진항에 도착해서 1시간 기다려서 11시 출발 , 13시 50분에 나오는 표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운진항에서 가파도까지 걸린 시간은 10분쯤 됩니다.

가파도에 도착하면 자전거를 이용하여 구경하시는 분들, 그냥 걷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자전거이용료는 1시간에 5,000원, 2인용은 1만원이었습니다. 저흰 가파도 올레길 10-1코스를 걸으면서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가파도 올레길 10-1코스는 가파도를 s자로 돌아볼 수 있는 구간으로 배가 내리는 상동포구에서 가파치안센터까지 총 4.2km로 시간은 1~2시간 정도 걸립니다. 도착점인 가파치안센터에서 섬을 가로 질러 가시면 바로 선착장이 나옵니다.
가파도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2시간가량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을 잘 계산하면서 다녀야 하며 저희는 천천히 걸으며 사진 찍어도 1시간 30분정도 걸렸습니다.

가파도는 지금 청보리와 유채꽃이 한창이었습니다. 주말엔 사람이 많아서 배도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더라구요.
하지만 머무는 시간이 제한적이다보니 축제기간이라도 그렇게 혼잡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저흰 2시간 30분의 시간이 있어서 다행히 점심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물짜장과 해물짬뽕을 먹었는데요.
맛은 그냥 소소했습니다. 가파도에서의 메뉴가 한정적이다보니 그냥 분위기로 먹는거 아닐까요? ㅎㅎ

가파도 치안센터에서 마을 중심부를 지나 다시 선착장으로가는 길에는 가파도에 관한 이야기로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매년 졸업생이 1명이라는 가파초등학교. 졸업생 혼자 15개의 상장을 받는다고 하네요.

지금은 관광객들로 북적이지만 보통때는 참 한적할 것 같은 가파도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먹어줘야 하는 것이 청보리 핫도그와 청보리 미숫가루인데요. 특별한 건 없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4월의 가파도
청보리와 유채꽃이 바다와 어우러져 그저 바라보며 걷기만 해도 힐링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인생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았지만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걷는 즐거움이 더 커서 오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4월과 5월에 가파도를 찾는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