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여름방학에 권하는 책 (어린이도서연구회)

어린이도서연구회 홈페이지에 가시면 매월 회보를 볼 수 있습니다. 

7,8월호에 여름방학에 권하는 책목록이 있어 공유합니다. 

이제 곧 여름방학이 시작됩니다.

시원한 도서관에서 함께 목록을 찾아보고 함께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6~7세

 

1. 앗, 깜깜해

존 로코 글, 그림｜다림｜그림책

 

모두가 바쁜 여름밤, 갑자기 전기가 나가서 온 세상이 깜깜해요. 사람들은 빛을 찾아 거리로 나왔어요. 별빛 아래서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고 물놀이를 해요. 즐거운 파티가 열렸어요.

 

2. 달 샤베트

백희나 글, 그림｜책읽는곰｜그림책

 

아주 무더운 여름밤 모두 잠이 오지 않아요. 에어컨과 선풍기를 쌩쌩 틀지요. 달도 더워서 녹아내려요.반장 할머니는 달 물을 받아 달 샤베트를 만들어요. 노란 달 샤베트를 먹어 볼까요?

 

3. 큰일 한 생쥐

정범종 글｜애슝 그림｜창비｜동화

 

새앙이는 고양이 밥그릇에 똥 한 알을 흘리고 와요. 고양이가 이빨을 드러내고 발톱을 세워요. 새앙이는 겁먹지 않고 당당해요. 생쥐들은 작지만 큰일도 하고 고양이와 친구도 될 수 있어요.

 

4. 이 색 다 바나나

제이슨 풀포드 글｜타마라 숍신 그림｜신혜은 옮김｜봄볕｜예술

 

네가 좋아하는 과일은 어떤 색이야? 비 오는 날 구름과 하늘, 산책 나온 개들, 길 가에 있는 풀들도 색깔이 다 달라. 자세히 보면 다양한 색을 볼 수 있어. 너도 색깔이 있어.

 

 

 

 

8~9세

 

1. 쨍아

천정철 글｜이광익 그림｜창비｜그림책

 

따뜻한 날 뜰앞에서 잠자리 쨍아가 죽어요. 개미들이 앞 뒤서서 장례 치러 준다고 가는데 딸랑딸랑 소리도 나요. 모든 생명은 태어나 살다가 죽지요. 죽는 게 두렵지만 위안이 되기도 하는 시 그림책에요.

 

2. 지옥탕

손지희 글, 그림｜책읽는곰｜그림책

일요일 아침 엄마에게 끌려 목욕탕에 갔어요. 샴푸는 눈에 들어가고 물은 너무 뜨거워서 지옥 같아요. 게다가 탈의실에서 철수까지 만났어요. 정말 창피하고 싫지만 그래도 하나 좋은 게 있어요.

 

3. 할머니 집에서

이영득 글｜김동수 그림｜보림｜동화

 

솔이는 시골 할머니 집에서 감자를 캐요. 자줏빛 감자는 솔이 거에요. 뒷집에 사는 상구가 푸른 망개 열매를 실에 꿰어 솔이 손목에 묶어주어요. 방금 낳은 따듯한 달걀도 선물로 주어요.

 

4. 몸몸몸 : 나의 몸 너의 몸 다른 몸

서맨사 커시오 지음｜김보람 옮김｜불의여우｜사회문화

 

우리 몸은 모두 다르게 생겼어요. 몸의 크기도 모양도 피부색도 다 제각각이에요. 우리 몸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몸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 보아요.

 

5. 대별왕 소별왕

한태희 글, 그림｜한림출판사｜옛날이야기

 

세상을 창조한 천지왕의 아들, 소별과 대별. 아버지가 인정하는 아들이 되긴 쉽지 않아요. 두 사람이 어떻게 어려운 시험을 통과하고 이승과 저승의 신이 되는지 신화의 세계로 풍덩!

 

 

 

 

10~11세

 

1. 도시의 불이 꺼진 밤

티나 오지에비츠 글｜리타 카츠마르스카 그림｜꿈꾸는섬｜그림책

 

발전소에 문제가 생겨 전기가 모두 끊어졌어요. 어둠 속에서 동물들은 더 잘 볼 수 있어요. 사람들은 촛불을 켜고 하늘의 별을 바라봐요. 불 꺼진 도시에서 만날 수 있는 귀한 풍경이에요.

 

2. 검은 여우

베치 바이어스 글｜김우선 그림｜햇살과나무꾼 옮김｜사계절｜동화

 

톰은 이모네 농장에서 검은 여우를 봐요. 춤추는 듯한 검은 여우가 멋진 흑기사 같아요. 숲에 나가 매일 여우를 기다려요. 여우가 닭과 칠면조를 잡아먹자 이모부는 여우를 죽이려고 해요.

 

3. 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니다

게르다 라이트 글, 그림｜서지희 옮김｜위즈덤하우스｜과학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이 땅, 바다, 산꼭대기, 우주까지 쌓이고 있어요. 사라지지 않는 쓰레기로부터 세상을 지켜야 해요. 버려진 쓰레기의 새로운 변신은 어떤 모습일까요?

 

4. 우리는 왜 싸우는 걸까?

잔드라 글｜레나 엘러만 그림｜서문연 옮김｜꼬마이실｜사회문화

 

싸움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나요. 싸움이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과 이유도 있어요. 다툼을 예방하고 사이좋게 지내려면 규칙이 필요해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게 해요.

 

5. 고대 이집트

제임스 데이비스 글·그림｜김완균 옮김｜책세상어린이｜역사

 

해마다 여름이면 나일강은 흘러넘쳤고 기름진 땅을 만들어 주었죠. 이 땅 위에 이집트문명이 꽃을 피웠어요. 피라미드, 스핑크스뿐만 아니라 당시 생활 모습까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해요

 

6. 안내견 곰 - 시력을 잃어버린 안내견의 특별한 여행

벤 퀸 글｜조 토드 스탠튼 그림｜임윤정 옮김｜밝은미래｜만화

 

나는 자랑스러운 패트릭의 안내견이에요.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아 큰일이에요. 숲에 가면 눈을 볼 수 있다는 꾀임에 넘어가 집을 나왔는데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요? 패트릭이 날 기다려요.

 

7. 염라대왕을 잡아라

정하섭 글｜한병호 그림｜창비｜옛날이야기

 

염라대왕을 잡은 똑똑하고 배짱 좋은 강임이. 저승차사 되어 십팔만 년 도망 다닌 삼천갑자 동방삭을 단번에 잡지만 염라대왕 몰래 사람 편을 들어주기도 해요. 인간미 넘치는 신화 속 인물들을 만나요.

 

 

 

12~13세

1. 앙통의 완벽한 수박밭

코린 로브라 비탈리 글｜마리옹 뒤발 그림｜그림책공작소｜그림책

 

앙통이 정성껏 가꾼 수박밭에 수박 한 통이 사라졌어요. 앙통은 억울하고 슬프다 못해 악몽에 시달려요. 상실감에서 오는 불안을 앙통은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2. 세이 강에서 보낸 여름

필리파 피어스 글｜에드워드 아디존 그림｜햇살과나무꾼 옮김｜논장｜동화

 

데이비드와 애덤은 보물을 찾으려고 낡은 카누를 타고 강을 오르내려요. 비밀을 풀어야 보물을 찾을 수 있어요. 아름다운 세이강과 마을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고 추리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해요.

 

3. 바다의 생물, 플라스틱

아나 페구, 이자베우 밍뇨스 마르칭스 글｜베르나르두 카르발류 그림

이나현 옮김｜살림어린이｜과학

 

바닷가에 밀려온 플라스틱 쓰레기를 본 적 있나요? 새로운 바다 생물 ‘플라스티쿠스 마리티무스’예요. 독을 품고 수시로 변신하며 바다를 위협하고 있어요. 어디에서 어떻게 왔는지 알아봐요.

 

4. 소셜 미디어 논쟁

금준경 글｜오승만 그림｜풀빛｜사회문화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요? 그렇다면 먼저 소셜 미디어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면 어떨까요? 토론하면서 미디어를 지혜롭게 쓰는 방법을 찾아가요.

 

5. 얼음장수 엄기둥, 한양을 누비다

이욱, 이영서 글｜김병하, 김창희 그림｜사계절｜역사

 

조선 후기 농토를 잃은 엄기둥 가족은 한양으로 올라왔어요. 한양은 넓고 시끌벅적한 도시였어요. 한여름 얼음 배달부가 된 엄기둥과 함께 200여 년 전 한양의 곳곳을 구경해 볼까요?

 

6. 장화홍련전

김별아 글｜권문희 그림｜창비｜옛날이야기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에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평안도 철산 땅. 그곳에 자진해서 부임한 정동호라는 인물이 있었으니. 어둠 속에 불쑥 나타난 두 여인, “우리의 억울한 사연을 풀어주소서.”

 

 

 

 

13세부터

 

1. 가슴이 궁금한 너에게

유미 스타인스, 멜리사 캉 글｜제니 래섬 그림｜이정희 옮김

다산어린이 | 사회문화

 

브래지어 착용법부터 가슴에 관한 사소한 궁금증과 깊은 고민까지 다 담았어요. 사춘기 신체 변화는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일이며, 이 시기는 자신의 몸을 긍정할 때라는 것을 알려줘요.

 

2. 합★체

박지리 글｜사계절｜청소년문학

 

아버지는 난쟁이에요. 오합과 오체는 더 이상 자라지 않을까봐 걱정이죠. 계도사 말대로 33일간 계룡산 수련을 마치면 키가 클까요? 올 여름방학엔 합체를 따라 계룡산으로 떠나 봐요.

 

3. 민트맛 사탕

김소희 글, 그림｜길벗어린이｜만화

한솔은 언니와 함께 살지만 거의 혼자예요. 기분이 안 좋을 땐 민트초코라는 아이디로 캔디 스타 게임을 해요. 우주에서 사탕을 캐는 게임인데 곰젤리, 블랙캣도 여기서 만났답니다.

 

 

 

 

16세부터

1. 바람이 불 때에

레이먼드 브릭스 글, 그림｜시공주니어｜그림책

 

평화롭게 살고 있던 노부부는 정부의 지침대로 대피소를 만들어요. 전쟁이 시작되고 일상은 엉망이 되요. 핵폭발이 일어나요. 대피소도 소용없고 자연도 노부부도 점점 시름시름 앓아요.

 

2. 옆집의 영희 씨

정소연 글｜ 창비｜청소년문학

 

수정의 옆집엔 외계인 영희 씨가 살아요. 영희 씨는 낯선 존재지만 수정의 그림을 바라보는 눈빛이 따뜻해요. 마지막 영희 씨의 말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리움으로 눈물짓게 해요.

 

3. 제로웨이스트 쫌 아는 10대

최원형 글｜방상호 그림｜풀빛｜사회문화

 

우리나라가 면적 대비 쓰레기 배출량이 세계 최고란 사실을 아세요? 지구 환경을 위해 ‘쓰레기를 사지 않을 권리’를 찾고, 덜 쓰고 덜 버리는 제로웨이스트 삶을 소개해요.

 

출처 겨레의 희망, 어린이에게 좋은 책을 ▒ 어린이도서연구회 ▒ (childbook.org)

 

 

때가 때인지라 환경 관련 그림책이 눈에 띕니다. 

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요. 

좋은 책들과 올여름도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