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떠날 준비 #1 티스토리 자체 광고 신설

올초부터 티스토리 자체광고를 신설하겠다 하면서부터 티스토리를 떠나서 새로운 터전을 미리 준비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수익이 많이 줄 거라고,  이제 티스토리에서 돈 벌긴 글렀다고....
전 아직 하루에 1달러 정도 버는 초보라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체광고가 뜨는 걸 보면서 정말 이젠 떠나야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1. 티스토리 자체광고 신설 그리고 카카오에 대한 실망

경기가 어렵다보니 대기업들도 유상증자를 하니 자구책을 마련하느라 바쁘니 카카오도 힘들겠지요. 
작년 데이터센터 사고도 그렇고 이미지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자구책으로 티스토리광고수익을 생각한 것 같습니다. 
서버를 유지하는데는 비용이 많이 드니 이해도 됩니다.  공지를 몇 번 거듭한 끝에 어제 티스토리 블로그를 보니 
정말 상, 하단에 광고 하나씩 더 붙었습니다.  근데 티스토리 자체광고가 아니라 구글애드센스 광고가 더 붙었더라고요. 
이 때문인지 대량으로 광고게재제한을 받은 이들이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버블로그처럼 자체 광고가 아닌 것에 실망하고 이런 식으로 유저들의 수익을 나눠 갖겠다는 심보에 또 한 번 카카오에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공지하고 준비한게 고작 이런 것이라니요. 
 

2. 워드프레스 이사 문제 그럼에도 추천하는 이유

 
티스토리 사태를 염두해두고 유튜버분들은 워드프레스로 갈아타라고 말하고 있다.
워드프레스는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한 설치형 블로그로  쉽게 말하면 나만의 사이트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서버비용을 내야 하고 나만의 도메인주소도 만들어야 한다.  나처럼 아직 수익이 미비한 블로거가 매월 비용을 들여가며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하기엔 부담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나만의 웹사이트라는 점
 
   네이버나 카카오에 블로그를 하면 시작이 편하긴 하지만 이런저런 제약이 있다. 저품질이나 광고수익을 나눠야 하는 점,  그리고 작년 데이터센터 화재가 나면 아예 먹통이 될 수 있고 복구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리고 정해진 틀이 아닌 자유롭게 나만의 이미지로 블로그를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익화를 위한 광고배치나 쿠팡파트너스를 통한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많이 공부해야 한다.  
 
2) 구글 노출이 쉽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블로그라면 구글 노출을 위한 글쓰기를 하라고 한다.  구글사용자에게 내 글이 검색되고 상위노출만 된다면 오래된 글이라고 해도 계속 보인다는 것이다.  이것은 티스토리를 하면서도 느낀 것인데  구글에 노출된 글은 매번 일정하게 유입이 되고 있다.  워드프레스는 전 세계 웹사이트의 43%를 차지할 만큼 많이 쓰고 있으니 구글 seo에 맞게 글을 쓴다면 노출은 어렵지 않다고 한다. 
 
3) 새로운 것을 알아가고 나의 것을 만드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가 맡은 문동은이 하는 대사가 생각난다.  " 뭘 또 배워야 하는지는 몰랐지."
  수익형 블로그를 하기 위해 티스토리를 열심히 공부하고 배워놨더니 이제 워드프레스를 하라고 한다.  도통 어렵고 비용도 들고 며칠을 유튜브와 블로그를 찾아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고 자신이 없다.  카카오가 또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감에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 발등에 불 떨어진 격이다.  하지만 돈 벌기가 그리 쉬운가.  월 수익 100만 원, 1000만 원을 번다고 말하는 블로거들은 매일 3~4시간을 블로그에 투자하며 공부했던 사람들이니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하신 분들의 결과이다.  
 
그래서 다시 공부해볼려고 한다. 
어렵고 힘들지만 다시 하나씩 하다 보면 나도 보람이란 걸 얻지 않을까하는 바람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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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티스토리는 워드프레스 정착을 위한 준비과정을 담아보려고 한다.
티스토리에 맘이 떠난 이상 이제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는데 열정을 쏟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