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2차를 맞고나서 3일후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뻐근하며 두근거리는 증상이 계속 되었습니다. 이런 증상을 앓고 있는 이들이 많은 것 같아 그냥 버티려고 했으나 혹시나 하는 두려움과 불안으로 힘들게 있는 것 보다 병원진료를 받아보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가까운 종합병원에 예약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2주후에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너무 많아서요.
어쩔 수 없이 가까운 중형병원을 찾았습니다. 별 이상은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혹시 심근염이나 심낭염이 가끔씩은 나올지 모르니 심전도검사, 엑스레이촬영, 피검사를 해보자고 하더군요. 심전도와 엑스레이검사 결과는 정상이었습니다. 피검사결과는 하루 지나서 알려주신다고 했고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으니 기다려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신경안정제와 진통제를 처방받았습니다.
진료비는 34,000원정도 나왔고 실비도 된다고 했습니다.
피검사 결과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고 처방해준 약을 먹으니 가슴 뻐근한 증상과 두근거림은 많이 좋아졌고 잠도 잘 잘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약을 먹지 않으면 수시로 증상은 계속 되었고 화이자 2차 접종 한지 10일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그렇습니다. 2주가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하는 이들도 있던데 저도 곧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종일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는 증상으로 불안감도 커지고 일상생활이 무기력해지고 우울하기도 합니다.
혹시나 저처럼 백신휴유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불안해만 하시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병원비는 들겠지만 혹시나하는 불안으로 더 맘이 힘들수도 있으니까요. 백신휴유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지금 청소년들의 백신접종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중학생 아이가 있어 고민중입니다. 자율접종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맞히고 싶지 않네요. 성인에게도 이렇게 독한 백신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맞혀도 되는지 좀 더 더 고민하고 연구해봐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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