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화이자백신 1차 접종후기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1. 9. 19.
반응형

9월 들어서면서 20대이상 성인들이 코로나백신1차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저도 며칠전 화이자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모두들 그렇듯이 저도 걱정과 불안이 컸었는데요.
게다가 전 정상인들보다 혈소판수치가 적은 혈소판감소증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터라 더 면밀히 알아보고   접종전 의사에게 저의 상태를 알렸습니다.

화이자백신 부작용중에 혈소판수치가 떨어졌다거나 주사 맞은 곳이 아닌 다른 곳에 멍이 들었다는 후기가 있어서 더 걱정이 되어 예진시 물었더니
전 만성인데다 수치가 6만대이고 멍이 자주 들고 피곤한 것 외에는 큰 이상증세가 없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접종을 하고 혹시나 지혈의 문제가 있을까 전 주사부위를 1분정도 누르라 하셨고 대기시간도 15분보다 5분정도 더 있었습니다.  남편은 맞은 후 살짝 어지럽고 속이 미식거린다고 했지만 전 별 반응이 없었어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맞은 부위 팔에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 1일차
자고 일어나니 팔의 통증은 더 심해졌고 시간이 갈수록 등과 어깨까지 아픔이 커지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몸이 무겁고 두통도 있어서 타이레놀을 복용했습니다.  
몸살처럼 기운이 없고  계속되는 약한 두통으로 약을 먹고 잠을 자기를 반복했습니다.

■2일차
팔의 통증은 많이 사라졌지만 두통은 계속 되었습니다. 타이레놀을 먹으면 살짝 좋아지긴 했지만  계속 기운이 없고 피곤한  상태가 계속 되었습니다.  

■3일차
팔의 통증도 거의 사라지고 두통도 좋아졌습니다.  보통 3일이 지나면 백신휴유증은 좋아진다고 하던데 다행히 저도 괜찮아지더라구요.


3일이 지나니 예방접종후 건강상태확인 문자가 왔습니다.   전 저의 상태  중 두통은 보건소보고사항이라고 하네요.  팔의 통증이나 피곤한 것은 일반적인 증상이라고 합니다.  혈소판수치가 더 감소했는지는 혈액검사를 받아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고 다행히 특별히 멍이 보이지는 않아 안심하기도 했습니다.


2차접종 휴유증은 더 크다고 하기도 하던데  걱정은 되지만 1차접종해보니 또 어떻게 잘 지나갈거란 생각도 듭니다.   진통제를 먹긴했지만  그렇게 많이 힘들지는 않았고 무리하지만 않고 푹 쉬면 될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