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고 핸드폰에서 위급재난문자 알림이 와서 많이 놀라신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서울지역에 경계경보발령.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데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도 알 수 없고 어디로 대피하라는지 안내조차도 없었지요. 바로 뉴스를 검색했더니 북한에서 우주발사체를 쐈다는 속보가 보였습니다. 서해안쪽이라는데 왜 이런 경계경보발령문자를 보냈는지 의아했습니다. 결국엔 조금 후에 오발령이란 문자를 받긴 했지만 아침부터 불안감만 조성하는 행정에 화가 났습니다.
정말 이러다 전쟁나면 어떡하나, 당장 대피소는 어디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깜깜하더군요.
민방공 경보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에 대한 대비상황은 어떤지 궁금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민방공 경보 종류
1) 민방공경보
- 경계경보 : 화생방무기를 포함한 적의 항공기, 유도탄 또는 지. 해상 전력에 의한 공격이 예상될 때
- 공습경보 : 화생방무기를 포함한 적의 항공기, 지. 해상전력에 의한 공격이 임박하거나 공격이 진행 중일 때
- 화생방 : 적의 화생방 작용제가 살포되거나 탐지 되었을 때 또는 화생방 무기의 공격으로 오염이 예상되거나
화생방공격 확인시
2) 재난경보
발표되었을 때 또는 자연재난(호우, 폭설, 폭풍, 해일, 기타 이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발생하는 재난)이나 대형재난 등으로 중대한 재난이
발생될 것이 예상되는 경우·
대형재난 등 긴박한 상황으로 주민대피등이 필요한 경우·
3) 민방위 경보
2. 비상시 행동요령 : 준비하고 대피하고 귀 기울이세요.
3. 비상시 대피준비
1) 대피장소 알아두기 : 집 근처 지하철역, 지하주차장, 큰 건물 지하
스마트폰 앱 '안전디딤돌'에서 가까운 대피소 검색가능
화학무기 공격 시 높은 곳이 더 안전함.
2) 비상시 대피물품 준비하기
- 비상식량 : 물, 햇반, 통조림, 라면등
- 응급약품
- 라디오, 손전등
- 침구, 의류
- 화학, 생물, 핵공격시 : 우의, 마스크, 방독면, 장갑, 비누등
3) 명찰이나 학생증, 신분증도 반드시 챙길 것.
4. 공습경보시 대피요령
- 엘리베이터 대신 비상계단 이용하기
- 운전중인 차량은 키를 꽂아두고 대피
- 화학무기 공격 시 호흡기를 막고 높은 곳으로 이동
-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기 (문틈 밀폐, 에어컨, 환풍기 사용중단)
-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었다면 비누로 15초 이상 씻기
아침 헤프닝으로 놀란 마음은 다시 한번 비상시 대피요령을 숙지하고 준비하는 마음을 갖게 하네요.
어느 날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알 수 없고 자연재해를 피할 수도 없으니 미리 대피소나 비상시 대피요령을 숙지하시면
갑작스러운 상황에 조금이라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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