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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태안여행 해상인도교 대하랑 꽃게랑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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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숙소와 가까운 곳에 해상인도교가 있는데 이름이 대하랑 꽃게랑이라고 하네요. 이름이 특이해서 가보자 했습니다.


태안 해상인도교는 드르니항과 안면도 백사장항을 잇는 해상인도교로 이곳에 꽃게와 새우가 많이 잡힌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드르니항 쪽 다리 입구에는 꽃게, 백사장항 쪽에는 새우 모양 조형물이 있고요. 드르니항은 고깃배도 몇 척, 식당도 서너 군데로 아담한 항구이지만 그에 비해 백사장항은 고깃배도 셀 수 없이 많고, 수협공판장에선 수산물 판매도 많이 이뤄진다고 하네요.


간 날이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요. 갈매기들도 날지 않고 해변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백사장항이 배도 많고 횟집, 수산시장도 있더라고요. 철이 아니다 보니 많이 썰렁한 모습입니다.


인도교 입구에 이렇게 새우 상징물이 있었어요.

다리 모양이 꽃게를 상징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다리 위에서 바라본 백사장항의 모습

다리는 심플했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몸이 좀 휘청거리고 추워서 바다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 것이 아쉬웠답니다.


흔들리는 핸드폰을 들고 대충 찍은 사진이에요. 그래도 바다는 언제나 멋있네요.

드르니항은 작고 아담한 항구였어요. 드르니항 이름이 특이하죠? 우리말 들르다에서 따온 말이라고 하네요. 일제강점기에는 신온항으로 바뀌었다가 2003년 원래의 이름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주변에 식당이 많으니 식사하시고 산책 삼아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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