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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연락하면 괜히 밑지는 것 같은 기분. 이런 바보같은 자존심때문에 소중한 걸 잃어 버리는 후회들을 우린 너무나 많이 맞닥뜨리게 된다.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늘 외치는 주문.
인생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것.
더 나이들고 어른이 되어보면 알게 된다.
학교성적과 사회성적은 별개라는 걸.
내려 놓는 것일까?
도망가는 것일까?
내가 먼저 포기해버린 인연들에 대해서 어떤 감정이 남아있는지 생각해볼 것.
계획대로 되지 않기에 더 멋진게 인생이라고 빨간머리 앤은 말했었지.
짱구는 5살이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말과 행동으로 한때는 12세이상으로 등급이 조정되기도 했던 게 기억난다. 다시 이렇게 대사들을 천천히 곱씹어보니 인생의 진리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다.
오랜만에 짱구만화나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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