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극장가도 성수기입니다. 기대가 컸던 한산 용의 출현도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고 그전에 개봉한 외계+인 1부도 130만이 넘었네요. 평점이 그리 좋지는 않지만 전 재밌게 봤던 터라 개인적 후기를 남겨봅니다.
액션 영화 전우치, 도둑들, 암살을 찍은 최동훈 감독과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등 화려한 출연배우들만으로도 기대가 컸던 영화였다. 그런데 막상 개봉하자 실망의 소리가 컸다.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외계+인 1부의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고 있는 외계인 가드와 썬더가 죄수들을 쫓아 630년 전 고려와 현재를 오고 가는 이야기.
외계인과 도사들의 싸움을 그린 SF무협코믹물정도?
외계인과 도사와의 만남이라...
그렇다 보니 별 이상한 도술이 나오고 이를 이용해서 싸우는 모습이 유치해 보이기도 한다. 외계인의 모습도 어디서 많이 본듯한 거라 뭔가 새롭거나 획기적이진 않다. 전우치를 업그레이드한 느낌도 난다.
영상이나 스토리를 보자면 부족해 보이고 유치해 보일 수도 있지만 마지막 부분 류준열이 누구인지 나오면서 2부의 기대감을 남겨놓는다. 개인적으로 의외여서 놀랐다. 이미 2부도 제작이 끝났다고 한다.
난 재밌게 봤다.
미리 평점이나 스포도 보지 않았고 기대 없이 봐서인지도 모르겠다. 도사들의 웃긴 표정이나 행동도 좋았고 조금은 산만하고 왔다 갔다 하는 스토리도 괜찮았다. 약간 B급 감성이 나와 맞았는지도 모르겠다. 그저 웃긴 코믹물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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