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T데이행사로 롯데시네마에 다녀왔습니다.
이번달 T데이행사에는 롯데시네마 영화할인권과 무료음료쿠폰이 있었거든요. 둘이서 반값으로 영화보고 음료까지 마실 수 있으니 놓칠 수가 없지요.
블랙위도우는 어벤져스의 히어로 블랙위도우 나타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영화로 작년에 개봉되어야 하는데 코로나로 올해 개봉된 것이라고 합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것을 바꾼 그녀의 선택”
어벤져스의 운명을 바꾼 블랙 위도우, 그녀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벤져스의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 (스칼렛 요한슨)는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거대한 음모와 실체를 깨닫게 된다.
상대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태스크마스터`와 새로운 위도우들의 위협에 맞서
목숨을 건 반격을 시작하는 `나타샤`는 스파이로 활약했던 자신의 과거 뿐 아니라,
어벤져스가 되기 전 함께했던 동료들을 마주해야만 하는데…
마블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시리즈를 다 보신 분들은 훨씬 이해가 빨랐겠지만 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봤는데 검색해보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을 미리 보시고 본다면 훨씬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하네요. 인피니티 워는 본 것 같은데 내용이 가물가물하네요.
마블영화답게 화려한 액션과 자동차와 오토바이신들이 눈을 사로잡고 무엇보다도 스칼렛요한슨이 연기하는 나타샤의 과거를 보여주면서 어떻게 블랙위도우가 되었는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상대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에게 키워진 자신과 같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가족이 똘똘 뭉치는 모습들이 인상적입니다.
영화가 130분이라서 사실 중간쯤엔 살짝 지루하기도 했어요. 예전에 가족들이 만나서 서로간의 갈등을 풀어가는 모습이 꽤 길었고 빌런과 상대하여 싸우는 나타샤의 모습은 좀 밋밋하기도 했지요. 결국에는 선이 이긴다는 마블영화의 공식은 여기서도 깨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포인트는 쿠키영상에 있다는 거예요.
스칼렛요한슨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마블영화를 찍긴 좀 어려울까요? 최근 뉴스를 보니 둘째를 임신했다는 기사도 나오네요. 10년이 넘는 동안 한 배역을 계속해 왔다는 것만 해도 참 대단한 배우라고 할 수 있는데다 이 영화를 통해 블랙위도우로서 멋짐을 다 표현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다음 영화에서도 또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세대교체를 아름답게 떠났으니 그 뒤를 잇는 이가 또 어떤 모습으로 블랙위도우를 이끌어 나갈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마블영화팬들은 아마 기다리던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다른 영화들과 달리 여성히어로를 중심으로 그녀의 과거와 현재의 고뇌들을 깊이 다루어서 기존의 마블영화들과는 다르게 다가온 것 같네요. 이상 마블영화의 무지한 사람의 후기였습니다.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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