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보기

디지털탄소다이어트 (메일함비우기, 전기코드빼기, 스마트폰사용줄이기- 디지털웰빙)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2. 9. 19.
반응형

이젠 컴퓨터나 스마트폰은 일상에서 너무나 친숙한 기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통신을 통해 데이터가 오가는 과정에서도 전기가 사용되기 때문에 탄소는 발생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거의 24시간 전기를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최근 들어 눈도 불편해졌고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또한 디지털 탄소를 줄이는 것이니 더 적극적으로 해볼까 합니다.  디지털 탄소다이어트와 특히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디지털탄소다이어트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 일상 속 다양한 디지털 기기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공기처럼 전기 없이 살 순 없지만 일상생활 속 사소한 습관만으로도 탄소다이어트를 할 수 있습니다.

 

■ 일상 속 디지털 탄소다이어트 방법

 

1. 불필요한 메일함 비우기

    이메일 한통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은 4g.  첨부파일까지 있다면 그 양이 더 늘어나겠지요. 

    쌓여있는 메일함만 비워줘도 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저도 생각날 때마다 메일을 비우고는 있는데요. 

    메일 확인할 때마다 광고성 메일과 불필요한 메일들은 바로 지워주기로 해요.  

 

2. 원격회의 시 화면 끄기 

   요즘 줌으로 회의나 강의 많이 들으시죠.  코로나 이후 화상회의는 더 익숙해졌습니다.  하지만 원격회의 1시간 진행할 때 1kg의 탄소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때 비디오만 꺼도 9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하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화면을 끄고 회의나 강의에 참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줌 회의할 때 화면을 켜면 피로도도 훨씬 크기도 합니다.  

 

3.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자동재생 끄기 

  스마트폰에서 영상을 볼 때 한 영상이 끝나면 자동으로 연관된 영상들이 재생됩니다. 유튜브 볼 때도 그렇지요.  하지만 이런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이 연간 3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하네요.  유튜브 설정에서 다음 동영상 자동재 싱만 꺼두어도 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불필요한 전기코드 뽑기,  전자기기 수명 오래 쓰기

   스마트폰 충전은 필요할 때만 쓰고 뽑기,  불필요한 전기코드 뽑기,  그리고 전자기기 수명이 갈수록 줄고 있는데요.  되도록이면 오래 쓰는 것도 탄소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 유튜브 사용시간 줄이기 (갤럭시폰 디지털 웰빙, 취침모드)

 

하루 중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어떤 앱에서 많이 쓰고 있는지를 알고 싶다면 설정 - 디지털 웰빙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 갤럭시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면을 가장 방해하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이란 걸 다들 아시죠.  이곳에서 취침모드를 켜면 수면시간에는 화면이 흑백으로 바뀌고 알림등이 무음으로 변경된다고 합니다.  밤에 푹 자기 위해서는 되도록이면 스마트폰은 침대에서 가장 멀리 두는 것도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디지털웰빙과 취침모드

 

디지털 웰빙에 들어가서 사용시간을 확인해보았더니 유튜브 사용시간이 가장 높더라고요.  이젠 tv나 컴퓨터보다 유튜브 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앱 타이머에서 유튜브 사용시간을 제한해 두었습니다. 

엡타이머 설정전과 후

앱타이머 설정 후

  앱 타이머 설정 후 아무래도 유튜브 영상을 꼭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었고 불필요한 영상은 보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시간이 다 되면 알림이 오니 스스로 사용시간을 제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멍하니 유튜브 영상을 이것저것 보는 일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tv가 바보상자라고 했었는데 이제 스마트폰이 그렇게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물론 스마트폰이 일상생활 속에서 이젠 없어서는 안 될 기기가 되었지만 이렇게 자각하지 않으면 어쩌면 디지털의 노예가 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되네요. 

 

 

이제 되도록이면 노트북 사용도 줄이고 스마트폰 없이 지내는 시간을 좀 더 늘려볼까 합니다. 

책 읽는 시간을 더 늘리고 노트북이 아닌 노트에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스마트폰 없이, 노트북이나 패드 없이 즐길 수 있는 방법과 시간을 늘린다면 환경뿐만 아니라 내 건강도 지킬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