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근처 백반맛집 시골밥상 이촌농장

여행을 하는 이유 중 즐거움 중 하나가 그 지역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빠질 수 없지요.   보통 미리 가야할 곳을 정해두고 가기도 하지만 보통 검색을 통해서 많이 찾아가시곤 하지요.  저희도 네이버나 다음에서 근처맛집으로 많이 검색하는데요.  요즘은 블로그리뷰보다는 영수증리뷰를 많이 보고 찾아가는 편입니다.  블로그리뷰는 내돈내산후기를 많이 참고하기도 하구요.  

대전에서 대청댐이나 청남대 주변에는 나름 맛집이라고 불리는 식당이 많이 있긴 한데요.  매운탕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한식위주로 찾다가 가게 된 곳은 시골밥상 이촌농장입니다.  대청댐 드라이브나 근처 대청공원과 캠핑장도 있어서 이곳을 찾다가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이촌농장의 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딱 점심시간만 영업을 하는 곳입니다.  70이 넘으신 노부부 두분께서 운영하시는 곳이라 아무래도 일찍 마감하시는 것 같아요.  

이촌농장의 메뉴는 심플합니다.  참돔청국장과 집된장,  옥돔청국장과 집된장 생선을 곁들인 시골밥상입니다.  전 이렇게 메뉴가 간단한 곳이 전문적이고 정성이 느껴지더라구요. 

식당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며 모든 테이블이 입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간 시간은 12시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조금 지나니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시더라구요. 

 

저희가 주문한 것은 참돔집된장입니다.  반찬들을 다 셋팅해주시면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네요.  18가지의 반찬과 생선, 된장찌개들이 한상에 꽉차게 차려주십니다.  정말 시골밥상을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나물들과 장아찌들이 모두 맛있었어요.  특히 장아찌들이 짜지 않아서 너무 좋더라구요.  집된장은 정말 시골에서 먹던 맛이었습니다.  아주 만족하며 먹었던 식사였습니다.  식당후기는 정말 만족하지 않으면 잘 남기지 않는데다가 맛집이라는 제목을 잘 달지 않는편인데 이곳은 맛집이라고 붙여도 되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 많은 분들의 후기를 봐도 그럴거라 생각됩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셨구요.  

 

식당은 도롯가에 위치에 있어서 대청댐주변을 볼 수 있긴 하지만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로 오래 머무르긴 어렵습니다. 

시골어르신의 손맛을 제대로 느껴본 이촌식당의 내돈내산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