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보기

넷플릭스 힐링드라마 -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명대사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3. 11. 27.
반응형

가장 최근에 본 드라마 중 가장 좋았던 건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입니다. 

원작은 같은 제목의 웹툰이며 이를 다시 드라마로 만들었다고 해요.  간호사 정다은(박보영)이 정신건강의학과에 근무를 하게 되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드라마입니다. 

 

 

이젠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는 너무 흔한 질병이 되었고 정신과 진료를 받거나 약을 드시는 분들도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기에 마음의 병을 바라보는 시선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신병원에 대한 선입견은 남아 있기 마련인데요.  그만큼 정신병동에 대한 인식이 우리 사회에선 아직까진 부정적이기 때문이지요. 

 

물론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많이 순화된 부분도 감안하긴 해도 마음의 병이란 것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며 치료와 약을 통해서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한 편 한 편 매회마다 힐링이 된 드라마였습니다. 

 

 

드라마에서  마음을 울렸던 명대사들을 모아봤습니다. 

 

작은 파동에도 베이고 상처나고 사람은 그렇게 나약하다.

 

정신과는 마음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오는 곳


우리는 그냥 생존자입니다.  현재진행형인 사람들이에요.  
그러니까 멈추지 말고 그저 오늘을 살아가야합니다.

 

모든 병은 '상실'에서 온다.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거나 자기 자신을 잃었거나
그럴 때 우린 이네 너무나 뻔해서 얘기하는 사람조차 낡아 보이는 
'희망'이라는 것에 의지 할 수밖에 없어진다. 
그 뻔한 희망을 찾기 위해 우리들은 여기에 있다. 

 

원래 아침이 오기 전에 새벽이 제일 어두운 법이잖아요.
그렇지만 이건 분명해요.
처음부터 환자인 사람은 없고
마지막까지 환자인 사람도 없어요.
어떻게 내내 밤만 있겠습니까?
곧 아침도 와요. 

 

 

우린 모두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있습니다. 

누구나 감기를 앓듯이 마음의 면역력이 떨어져 정신과에 갈 수 있으며 약을 복용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이 시기도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저도 한 때는 우울증을 겪기도 했고 힘든 시절이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괜찮다, 괜찮다 하며 나를 달래고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다시 시작해보기도 했습니다.  드라마에서도 자서전을 써보거나 칭찬일기를 써 보는 치료방법이 보였는데요.  일기를 써 보거나 나 자신을 돌아보는 글쓰기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일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캄캄한 밤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이 드라마가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우울과 무기력증에서 벗어나는 법 (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