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기차여행 - 방콕에서 후아힌 기차로 이동하기

방콕에서 3일을 보내고 나머지 3일은 후아힌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후아힌은 태국황실의 휴양지라고 해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으로 방콕 남부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후아힌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버스, 택시, 렌트카, 기차등 다양하지만 기차의 낭만을 즐기고 싶어서 저흰 기차로 이동해보기로 했습니다. 
 
1. 방콕에서 후아힌 기차예약
 기차예약은 아래주소에서 하시면 됩니다.  영어 번역후 출발기차역(끄룽탭 아피왓) 과 도착지를 선택하시면 되구요.  외국인으로 회원가입하셔서 여권번호만 입력하시면 되니 그리 어렵지 않아요.  자세한 예약방법은 블로그 검색하시면 친절하게 적어 놓으신 곳이 많으니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State Railway of Thailand

การรถไฟแห่งประเทศไทย

 

2. 끄롱탭 아피왓 터미널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지인 끄룽탭 아피왓 센트럴 터미널역에 도착했습니다.  신역사라 그런지 아주 크고 깔끔하더군요. 

 
후아힌으로 가는 남쪽라인은 E존입니다.  후아힌 아침 기차는 8시 10분에 있어요.  이후는 오후에 몰려있습니다.  4시간 걸리니 여유있게 도착해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요. 
 
 

 
대기석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7시 5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2층에서 기차를 탑니다. 
 

3. 후아힌으로 가는 기차
 

 
'기차내부는 우리나라 무궁화 기차정도?  깔끔한 편이었어요.  에어컨도 있고 선풍기도 있지만 에어컨 바람이 세서 
긴팔 필요합니다.  꽤 추웠어요. 
 

 
무궁화기차처럼 역마다 다 서는 기차라 풍경도 보고,  지나치는 작은 역들도 구경하며 기차가 주는 낭만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심심하면 음악도 듣고 가져간 책도 읽으니 4시간 금방 지나가던데요.  

 
편의점에서 사간 간식도 먹으면서 말이죠.  도시락을 파는 분들이 지나가긴 했지만 따로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정확히 4시간만에 후아힌에 도착했습니다.  태국에서 여러 대중교통을 이용해봤는데 정말 시간을 잘 지키는 편이었어요. 
제 시간에 거의 도착했답니다. 
 

우리가 타고온 3냥짜리 기차. 
태국에서 기차로 이동하는 것도 꽤 추천하는 여행 중 하나입니다.  쾌적하고 편했어요. 
이제 후아힌에서의 여행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