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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해외여행

야경과 여행의 낭만을 한번에 - 방콕 짜오프라야 프린세스 선셋 디너크루즈 부페 후기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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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중에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왕궁투어와 야시장구경일텐데요.  그것도 재미있지만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것 중에 하나가 짜오프라야강 디너크루즈입니다.  1시간 30분동안  식사와 야경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있는데 저녁이라 시원하고 음악까지 곁들이니 여행의 묘미가 더 커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1. 짜오프라야 프린세스 선셋 디너크루즈 예약과 타는 곳

 

 

kkday 예약페이지

 

차호프라야 디너크루즈를 운행하는 회사는 여러개가 있지만 그 중 가장 가성비가 좋은 것은 차오프라야 프린세스 입니다.  선셋과 디너로 선택할 수 있는데 선셋이 조금 저렴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일몰을 좋아하는 편이라 선셋을 선택했고 가격은 2명이서 약 55,000원정도입니다.  타는 곳은 아이콘시암과 아시아티크 두 곳이며 저흰 아시아티크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아시아티크에 도착하여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기다리다가 4시에 예약한 표를 받아서 배를 타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단체관광객들도 많아서 이미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요.  배들도 대기하고 있구요.  이미 좌석은 지정되어 있고 같은 색깔의 스티커로 타는 배가 정해져 있습니다. 실외석과 실내석이 또 구분되는데 저희가 탄 배는 거의 한국분 단체관광객이셨고 실외석이었습니다.  

 

 

 

2. 선셋디너크루즈 탑승후기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찾아보니 우리 자리는 배의 가장 앞자리였어요. 아마 단체관광객들과 따로 자리를 잡아 주신 것 같았습니다. 

 

 

운이 좋았죠^^  

그래서 우리끼리 조용히 식사도 하고 야경을 만끽 할 수 있었습니다.   웰컴음료를 마시며 출발시간을 기다렸어요. 

 

 

식사는 뷔페로 운영되는데 가성비가 좋은만큼 종류는 이것저것 많은 것 같은데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맥주는 무제한이지만 얼음을 타서 밍숭맹숭했구요.   식사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풍경이 좋으니까요.  

짜오프라야강 왓아룬사원풍경

 

 

 

배가 출발하고  시원한 강바람과 노을이 지는 왓아룬 사원의 풍경, 그리고 라이브음악을 모두 감상하며 식사도 함께 할 수 있는 디너크루즈는 방콕패키지여행에도 빠지지 않는 일정중 하나이죠.  더 어두워지면 왓아룬의 가장 큰 탑에서 불도 켜지는데 그것도 본다면 더 환상적일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인들을 위한 음악들 8,90년대 발라드, 트로트까지 나중에는 모두 나와 신나게 춤도 춥니다.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들을 보니 이해가 되긴 하지만 만약 이런 분위기가 내키지 않으신다면 조금 비싼 디너크루즈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시아 최대 쇼핑몰이라는 아이콘시암도 지나치고

 

서서히 끝날 시간이 다가옵니다.  1시간 30분이라 조금 짧은 느낌도 들지만 나름 괜찮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크루즈에서 내리고 나니 아시아티크는 이제 사람들로 가득차네요.  이런 저런 행사도 있고 야시장도 활기를 띱니다.  

 

 

 

3. 방콕버스타고 아시아티크에서 탁신역으로 이동하기

 

 

숙소로 가기 위해 bts 탁신역으로 이동합니다.  버스를 타고 가보고 싶어서 검색했더니 아시아티크에서 1번 버스를 타면 되더라구요.  버스비는 1인당 10바트였습니다.  

선풍기가 돌아가고  버스 안내원이 2명이나 있는 방콕버스를 타고 탁신역으로 가는 길은 또 재미있었습니다. 

여행이란 이렇게 잠시 그 나라의 일상으로 들어가보는 재미가 있지요.  다시 기억해봐도 좋았던 기억이 많은 방콕선셋디너크루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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