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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나도 걸렸다. (BA5 변이바이러스 코로나증상, 치료, 7월부터 달라지는 것)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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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코로나 확진자수가 두배 이상 늘어났다.  오늘은 4만 명이니  곧 5만, 10만은 시간문제일 것 같다.  요즘 들어 여기저기서 확진되었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리고 올 가을쯤 다시 크게 재유 행한다고 하더니 그 말이 사실이 되어 버렸다.  마침 이때에 저 역시도 코로나에 걸리고 말았으니 증상과 치료에 대해 간단히 남겨본다. 

  • 코로나 초기 증상과 확진과정

지난주부터 계속 약한 두통이 있었다.  그러다가 두통이 사흘쯤 되던 날부터 몸살 기운과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해열제를 먹었는데도 통증이나 열이 내리지 않았고 체온계는 계속 37.5도에서 38도를 오르내리고 있었다.  열과 오한이 계속되어 괴로웠다.  아침에 일어나 진단키트를 해보니 음성이었다.  가정상비약으로는 안될 것 같아 가까운 내과를 방문해 증상을 이야기하였더니 진단키트에 나오지 않았다면 신속항원검사에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진통제 및 항생제, 기침 등 코로나 증상에 대비한 약을 처방해 주었다.   약을 먹어도 증세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열과 오한이 계속되다가 다음날 진단키트를 해보니 양성이 나왔다.  보건소 PCR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양성 판정 문자를 받았다. 

 

 

  • 확진 후 치료

코로나 확진자는 아직까지 7일 격리가 의무이다.  무증상이나 가벼운 증상은 가정상비약으로 가능하지만 저처럼 발열이나 몸살 등 증세가 심한 사람은 코로나 진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거나 (예약)  전화상담 및 처방도 가능하다.  전 이미 약을 처방받았기에 따로 병원을 가진 않았다.  열이 떨어지고 나고부터는 목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다음은 기침과 약간의 가래가 있었지만 이틀쯤 지나자 많이 좋아졌다.  현재 잔기침이 있고 콧물이 조금 날 뿐 별다른 증상은 없는 편이다.  가벼운 증상이라면 크게 주의해야 할 것이 없지만 저처럼 열과 몸살이 심하다면 반드시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서 탈수 증세를 막아야 하고 입맛이 없더라고 식사를 잘 챙겨 먹으면 보통 2~3일이 지나면 증세가 많이 완화된다고 했다.   

 

  • 진료비

7월 11일부터 코로나 확진자의 병원 진료비는 본인부담이다.  초진 1회 지료 시 부담금 5~6천 원이며 약값은 약제비의 30% 정도라고 한다.  저의 진료비는 6,300원 (주사 포함),  약값은 8,200원 (5일 치)이 들었다. 

 

  • 7월부터 달라지는 코로나 지원

코로나가 재 유행되는 이 시점에 정부는 코로나 지원을 대폭 줄였다.   생활지원금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만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료 기준 1인 10만 원, 2인 이상 15만 원)

유급휴가비는 종사자수 30인 미만 중소기업에만 적용되며  재택 치료비는 지원이 중단된다.  (단 고액의 치료제와 입원치료비는 정부에서 지원)

 

  • 코로나 재유행

지금 유행하는 BA5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이나 재감염에 대한 면역 회피성이 높아서 확진자수가 더 빨리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정부는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하였다.  막상 걸리고 보니 어르신들과 기저질환자들에게는 참 위험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후유증이 심해서 2차까지 밖에 백신 접종을 하지 못했는데 3차를 맞아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개인위생에 더 철저히 해야 하고 더워도 실외에서도 마스크는 당분간 써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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