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이스 후기

연휴가 길고 올 추석도 되도록이면 가족과의 만남을 최소화하라는 정부방침에 따라 고향보다는 여행을 가거나 집에서 쉬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출처 다음영화

저희도 추석날 잠깐 부모님을 뵙기만 할거라서 연휴가 여유롭네요. 주말에 또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영화 보이스는 보이스피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감독이름이 비슷한 두 명이 있어서 궁금했는데 쌍둥이라고 합니다.

출처 영화보이스

아마 우리나라 국민중 경찰이니 검찰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전화나 문자를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겁니다. 그만큼 우리의 개인정보는 더 이상 개인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것이 되어버린지도 오래이구요. 많이 당하고 늘 조심해도 계속 피해자가 생기는 이유는 뭘까요?

영화 보이스를 보면 비로소 그 의문이 풀립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이 이렇게나 거대하고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이었고 치밀하게 짜여진 그들의 계획에 속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요.

보이스피싱의 실체를 쫓기 위해 배우 변요한의 생고생스토리와 그들과의 싸움은 안타깝고 불쌍할 정도였습니다. 보이스피싱의 기획을 맞고 있는 악랄한 이미지의 김무열배우의 변신도 새로웠구요.
액션신이 많아서 배우들이 고생이 많았을 것 같았습니다.


보이스피싱을 뿌리채 뽑기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의 욕심이 사라지지 않고 이런식의 사기의 돈맛을 알아버린 이들은 다시 또 생존하고 커진다는 것이 참 씁쓸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의 결말도 뭔가 아쉽고 찝찝하게 끝나더군요.

영화에서 경찰이 브리핑을 하면서 했던 대사가 생각납니다. 여러분 잘못이 아니다. 그리고 절대 돈을 요구하는 전화는 바로 끊으라구요.
보이스피싱은 공감이라고 김무열은 외칩니다. 간절히 바라는 무언가가 있는 이들을 공략해서 사람을 홀리게 하는것이 그들의 방법이라고.
우리의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용의주도하게 좁혀오면 우린 당하게 마련입니다.

심심하면 오는 보이스피싱 문자들.
절대 적힌 번호로 전화하심 안됩니다. 핸드폰소액결제나 카드해외사용 안되게 미리 조치를 취해 놓으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스파이앱을 검사하는 경찰청 폴 안티스파이 앱도 깔아두었습니다. 언제 어떻게 보이스피싱의 먹이가 될지 모르니 미리미리 준비해둬야겠습니다. 수상하고 이상한 문자나 전화는 무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것 같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10920070102761?x_trkm=t

"긴급지원 대상입니다"..너무 친절한 안내에 465억원 털렸다

요즘은 이렇게 메신저피싱이 더 심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