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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었는데도 배가 고픈 가짜배고픔은 왜 그럴까?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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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밥을 먹었는데도 배가 허기진 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다. 시원한 음료수가 먹고 싶기도 하고 군것질이 당기기도 한다. 여기서 더 먹으면 분명 과식이란 걸 알면서도 허전한 느낌. 이를 가짜 배고픔이라고 하는데 이는 식사후 3시간 이내 배가 고픈 것을 말한다. 그 이유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가짜 배고픔의 이유

1. 혈당이 떨어졌을 경우
위에 음식이 남아도 혈당이 떨어지면 뇌는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 체내 당수치가 떨어지면 갑자기 디저트나 음료수가 먹고 싶어지는 기분이 들게 되는 것이다. 이는 우리 몸이 음식을 원하는 것이 아니므로 가짜배고픔이다.

2.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로토닌이 줄어들면서 뇌에선 이를 보충하기 위해 당분이 많거나 탄수화물 음식을 섭취하도록 유도하기때문에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

3. 수분부족
우리 몸은 배고픔과 갈증을 구분하지 못해 동일한 방법으로 신호를 보낸다. 따라서 허기짐이 때론 갈증의 신호일수도 있으니 하루 물 섭취량을 정해서 두고 마실 것을 권장한다.

4. 수면부족
하루 6~8시간의 숙면이 중요한 이유는 낮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신체를 회복하는 재충전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면부족이 되면 피로는 계속 쌓이게 되고 우리의 몸은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게 된다. 5시간미만으로 자는 사람은 7시간이상 자는 사람보다 비만이 될 위험이 더 크다고 하니 계속 허기가 진다면 잠이 부족한 것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5. 유동식, 적은 양의 식사
아침식사로 선식이나 단백질 세이크만 먹거나 적은 양으 식사는 금방 허기가 지기 쉽다. 유동식은 위에 머무는 시가닝 적기 때문에 포만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로 꼭꼭 씹어 먹을 수 있는 음식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6. 술
술자리가 잦으면 술 자체의 칼로리가 높아 비만이 될 확률도 높지만 쉽게 배고픔을 느낀다고 한다.

7. 당뇨병,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같은 질병
당뇨병은 체내의 당이 에너지로 잘 쓰이지 않는 질환으로, 밥을 먹어도 계속해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계속 먹어도 체중이 줄고 소변을 자주 본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갑상선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의 문제로 끊임없이 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질환으로 신체를 계속 허기지게 한다. 만약 식욕이 왕성함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줄고, 땀이 많이 흐르며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 가짜배고픔의 극복방법
일시적인 방법으로는 물을 마시거나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채소, 과일 또는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그래도 배가 고프다면 진짜 배고픔일 확률이 높다. 일정한 식사량과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는 것이 가짜 배고픔을 이겨내는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진짜 배고픔을 이겨내는 방법에는 무엇보다 의지가 가장 중요하지만 생활 습관의 변화로도 약간의 도움은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론 가짜 배고픔을 느꼈을 때, 짧은 시간에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에 대항할 수 있는 건 엔도르핀뿐이다. 엔도르핀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우리가 통증을 느낄 때 진통제 역할을 한다. 유산소 운동보다는 스쿼시나 축구, 농구처럼 강도 높은 운동을 짧은 시간에 할 때 많이 분비된다.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의 논문을 살펴보면 총 칼로리는 같게 하면서 각각 단백질과 탄수화물, 불포화지방산을 강화한 식단을 각 실험군에게 6주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단백질을 강화한 식단을 먹은 실험군이 다른 두 식단을 유지한 실험군에 비해 식욕 억제 효과가 두드러지게 높았다.
체중 조절이 날씬한 몸매를 뽐내고자 할 때도 필요하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비만은 만성질환의 위험 인자로 꼽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가짜 배고픔에 조금은 단호하게 대처해 보는 건 어떨까. 효과적인 체중감량은 물론 더 건강한 삶을 사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 코메디닷컴, 네이버지식백과등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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