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보기

다시 찾은 나의 글로리 -더글로리 파트2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3. 3. 12.
반응형


기다려왔던 더 글로리 시즌2가 어제 공개되었지요.  야구 한일전도 있었지만 우린 더글로리를 선택했습니다.  

시즌1도 그랬지만 시즌2도 시작하니 그만둘 수 없을 만큼  몰입이 되더군요. 손명호와 윤소희의 죽음에 관한 범인을 밝혀내며 시즌1에서  궁금증을 자아냈던 인물들의 정체가 드러나고 박연진의 무리들이 와해되는 과정들에서 박연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서 보는 내내 어찌나 쫄깃하던지요.

문동은의 망나니가 되겠다며 조력자로서 호흡을 맞춘 주여정과 현남의 활약도 완벽했고 하나. 둘씩  무너져가는 복수의 대상들의 결말도 시원하더군요. 정말 제 손에 피 한방울 묻히지 않고 복수하는 과정들을 보며  역시 김은숙작가구나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주여정의 복수는  문동은을 다시 살게 하는데 혹시 시즌3의 떡밥 인가 하기도 했지만 그러기엔 미끼가 부족했고 마무리되는 분위기였어요.  예상이 되는 복수라고나 할까요...  암튼 둘은 서로의 사랑도 확인하며 해피엔딩으로 더글로리 시즌2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대본이 워낙 탄탄하다 보니 의구심, 찝찝함, 아쉬움 하나 남지 않았네요. 그리고 배우분들도 다들 어찌나 연기를 잘하는지 모두 기억에 깊이 남을 것 같습니다.
잘 봤습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