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생각) 20대 대선개표방송, 출구조사 그리고 결과

20대 대선 결과가 나왔네요. 여론조사 때부터 경합을 벌였던 두 후보는 막판까지 누가 더 우세할지 알 수 없었습니다.

사전출구조사

투표일 당일 코로나 확진자의 투표가 끝난 7시 30분 출구조사 결과도 그랬습니다. 방송 3사 출구조사는 윤석열이 조금 앞서는 걸로, jtbc는 이재명이 조금 앞서는 걸로 나왔는데요. 표 차이도 초박빙이라
정말 마지막까지 밤을 새우며 투표 결과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초반엔 이재명이 앞서더니 12시 30분이 넘어서자 윤석열이 역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윤석열이 계속 선두자리를 내어주지 않았고

결국 새벽 2시가 넘어서 투표율이 90% 넘어가면서 윤석열 후보가 유력, 당선이 되었습니다. 24만 표 차 역대 가장 근소한 차이로 민심은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뉴스 생각)
이번 대선은 어느 때보다 결정하기 어려운 투표였지요. 투표 결과를 봐도 그렇네요. 참정권을 포기할까 싶다가도 그러면 민주공화국 국민의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참여는 하였지만 누가 되어도 참 찝찝한 그런 대선이었습니다. 개표방송을 보면서도 밤새 맘이 불편했습니다. 잠을 쉽게 이룰 수가 없었지요.

20대 대통령이 결정되었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겠지요. 국민들의 바람과 기대만큼 정말 나라를 생각하는 대통령이 되길, 정치경력은 짧지만 우려 대신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 뿐입니다. 이제 우린 또 자신만의 일상을 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권력이 잘 사용되고 있는지도 지켜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