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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내돈내산)

남원 오헤브데이호텔 후기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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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동안 남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때 묵었던 오헤브데이호텔 후기입니다.

오헤브데이호텔은 남원시내에서 차로 30분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한적한 곳이랍니다.

체크인을 하고 (3시 체크인, 11시 체크아웃) 4층으로 올라왔습니다.   객실 복도의 모습입니다. 작년에 오픈한 호텔이라 모든 것이 깨끗합니다.

객실뷰는 호텔옆 지리산허브벨리가 보이네요. 

다음날 날씨가 개어서 푸른 하늘과 붉은 지붕이 참 예뻤습니다. 

다만 창문이 작아서 조금은 답답했고 신축건물이다보니 아직도 새집냄새가 났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어두워지기 전까진 창문을 열어놓아 환기를 시키곤 했습니다.  산이 가깝다보니  벌레가 들어올 수 있어 되도록이면 밤에는 창문을 열어놓지 말라는 안내문도 있으니 꼭 방충망을 내려서 열어야 합니다.  

 

 

저희가 묵은 곳은 디럭스룸으로 큰 욕조와 세면장이 룸의 반을 차지하는 곳이었습니다. 

방이 그리 크지 않아서 침대와 욕조가 거의 다 차지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룸에 따라 욕조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으니 확인하시고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함께 있어서 간단히 손씻고 세수하는 건 방에서 할 수 있는 곳이었죠. 

욕조가 커서 반신욕하기 아주 좋았네요. 

 

옷걸이와 가운, 수건,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금고가 있었습니다. 

헤어드라이기도 있었구요.  기본적인 어메니티와 칫솔과 치약도 제공됩니다. 

 

체크인을 하면 호텔옆 지리산 허브밸리 입장권을 2장을 함께 줍니다.   조식은 선택사항이며 1인 8000원이고 주말에만 운영됩니다. (시간은 8시 ~ 10시까지)

 

텔레비젼과 책상,  작은 냉장고가 있습니다.  (생수2병)

작년에 지어진 곳이라 신축건물의 느낌이 들었던 호텔입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했습니다. 

 

다음날 조식을 먹었던 곳은 1층 카페였습니다.  귀여운 펭수가 반겨주었네요. 

카페가 그리 크지 않아 호텔 손님들이 다 앉기엔  작지 않을까 했었는데 바깥 라운지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자리는 넉넉했습니다. 

조식메뉴는 어메리칸 블랙퍼스트로  샐러드와 빵, 시리얼이 주메뉴인데  종류가 다양하고 맛도 있는 편이라 만족했습니다.  과일도 신선한 편이었구요. 

외진 곳에 있다보니 주위에 식당과 편의점이 없습니다. 

호텔에서 호텔포차라는 것을 운영해서 미리 예약하면 바베큐는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A세트가 5만원이 넘는 가격이었습니다.  저흰 시내로 나가서 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경험해 보진 못해서 

살짝 아쉽긴 했네요. 

그리고 올해 호텔어워즈 전북 관광숙박부문에서 1위를 했다고 하네요.  

저희도 숙박을 예약하면서 많은 후기들을 보았지만 전북쪽엔 유명한 호텔이나 리조트가 좀 부족하긴 하더라구요. 

이곳도 후기를 살펴보다가 좋아보여서 예약한 곳이었는데 이런 시설과 서비스라면 충분히 찾아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옆 공간에는 배우들의 사인들이 있었는데요.  곧 방영될 드라마 지리산의 배우들이 묵었었나 봅니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호텔 뒤 산책길을 걸어보았습니다. 

뭔가 아직 공사중이며 정리되지 못한 곳이 많았는데요.   검색해보니  예전에 식물원이 있던 곳을 지리산 허브벨리로

바꾸어 새롭게 만드는 중이고 호텔도 지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등산객들도 가끔 보이시던데요.   쭉 올라가면 절과 철쭉꽃이 만발하는 바래봉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봄에 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오면 지리산허브밸리도 더 단장되어 있어 더 볼 수 있는 것이 더 많아질 수도 있겠네요. 

가족끼리도 많이 오셨던데  자녀분들과 함께 오셔도 만족할 만한 곳이라 생각되네요. 

저도 만족했기에 이렇게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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