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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들이 막 피기 시작할 때 다녀온 오남 저수지입니다.
이곳은 주말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이죠.
넓은 저수지를 바라보며 테크를 따라 걸으면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엔 벚꽃들이 한창이었는데 이곳은 막 피기 시작하더라고요. 개나리도 예쁘게 피었습니다.
저수지에 고기들이 꽤 커서 놀라기도 했지요.
연두빛 봄 풍경에 맘이 설레기도 했습니다.
날도 참 따뜻해서 조금 걸었다고 목이 마르더라고요.
저수지 안쪽에는 오래 되어보이는 식당과 카페가 있습니다.
언뜻 보면 어느 곳이 밥집인지, 카페인지 헷갈리기도 했어요. 나무로 지어진 외관이 세련되어 보이진 않지만
푸근해 보이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요즘 카페는 베이커리도 함께 하는 곳이 많은데 이곳도 유기농으로 빵을 굽는다고 하네요. 유기농 밀과 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빵이라고 합니다. 다 맛있어 보였지만 심사숙고하여 빵을 고른 뒤 앉을자리를 찾았는데 마땅치가 않아서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마치 다락방같은 분위기의 2층은 손님이 없어서 좋았어요.
큰 창으로 보이는 봄풍경을 내다보며 커피와 빵을 먹으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가 없더라고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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