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성 두통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정보성 글이 아닌 그냥 경험담)

 

아침에 일어났는데 머리가 무겁다. 

그리고 조금씩 옥죄어오는 불길한 기분과 함께 통증이 시작된다. 

전날 잠을 제대로 못 잔 게 이유이다.  두통약을 꺼내었다가 주춤한다. 

진통제를 너무 자주 먹는 것 같아 커피로 우선 이 위기를 넘겨보려 한다. 

운이 좋으면 넘어갈때도 있으니까. 

 

나의 이런 증상은 "긴장성 두통"이라고 한다. 

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한다. 

진통제에 잘 반응하며 편두통처럼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거나 토하는 경우까지 가지는 않다. 

은근히 머리를 조이며 아프고 신경 쓰이는 정도의 통증이다. 

 

물론 이런 증상이 자주 있다면 원인을 알고 미리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나는 수면의 질과 연관되어 있으니 잠을 잘 자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카페인에 약하니 오후엔 커피를 마시지 않고 잠자기전 혈액순환에 좋은 스트레칭이나  샤워가 도움이 될 것이다. 

스트레스 완화에 좋은 명상이나 산책도 방법이다.  

 

워낙 자주 두통이 있다보니 진통제를 자주 먹어서 약물남용이 될까 걱정이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우선은 견뎌보면서 뒷목을 마사지하기도 하고 따뜻한 차를 마셔보기도 한다. 하지만 오후가 되어서도 좋아지질 않는다면 그냥 두통약을 먹는다.  두통은 이게 최선이다. 

 

오랜만에 정보성 글을 쓸까하다가 시작했는데 그냥 주저리주저리  일기가 되어버렸다. 

정보성 글은 많으니까.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