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이 있어서 좋은 건 계절의 변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단점이라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추운 게 점점 힘들어진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그런가 겨울이면 뜨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우리나라에 유명한 온천이 많긴 하지만 서울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으로 찾자면 화성인 것 같아요. 화성에는 월문온천, 율암온천이 있는데 소문에 율암온천물이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대중탕 보다 가족탕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겨울이면 더욱 대중온천은 더 붐비기 때문에 조용히 온천을 즐기기 위해 율암온천 맞은 편 힐사이도 온천텔을 예약했습니다.
힐사이드 온천텔은 율암온천수를 100% 이용할 수 있고 주차장도 넓은 편입니다.
객실은 사진과 같으며 가격은 모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입실은 오후 6시이며 퇴실은 오전 10시입니다.
룸상태는 그냥 일반 모텔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청소상태도 그럭저럭 양호한 편입니다.
기본 어메니티는 제공되며 찜질복을 구매하시면 (2,000원) 찜질방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전 가보질 않았어요.
조금만 걸어나가시면 식당과 편의점이 있어서 편했고 그것도 귀찮으면 배달도 가능합니다.
온천텔인만큼 욕실은 큽니다.
욕조는 어른 2인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였고 세신베드가 있어서 때밀기도 편해요.
기본적인 비누, 바스, 샴푸, 린스는 구비되어 있습니다.
소문만큼 물은 정말 매끄러웠어요.
어릴 적 부모님과 가족탕의 추억도 떠오르고 온천 후 바나나우유도 마시면서 힐링했습니다.
퇴실이 오전 10시라 아쉽긴 하지만 부지런히 아침 온천도 하고 나왔습니다. ㅎㅎ
서울 근교 온천가족탕을 고려하신다면 나쁘지 않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이상 내돈내산 화성 힐사이드 온천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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