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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내돈내산)

가족 모두 부담없이 즐거운 추억만들기 - 원주 레일바이크 후기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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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와 레일바이크가 가장 먼저 뜹니다. 이번에 원주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가본 원주 레일바이크 후기를 올려봅니다.

원주 레일바이크는 구 간현역에서 판대역을 오가며 사계절 색다른 풍경과 절경 레일바이크를 타며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하루 총 6회차 운영하며 하절기에는 9시 30분에 시작합니다. 요금은 2인승 38,000원, 4인승 48,000원입니다.
총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이며 풍경열차를 타고 오르막길을 올라가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내려오게 됩니다.
운행거리는 7.8km입니다.

저흰 2회차를 네이버에서 예약했었는데 성수기가 아니면 당일 예매도 가능할 듯했습니다. 1회 차를 예약하시면 10% 할인이 됩니다.

폭염으로 덥긴 했지만 하늘은 정말 예술이었던 날이었습니다. 오전부터 꽤 더웠어요.

출발하기 10분전 풍경열차에 탑승합니다. 이 열차를 타고 레일바이크 출발점까지 타고 올라갑니다. 열차가 레일바이크를 끌고 가고 있네요. 좌석이 부족해서 인원이 많을 경우엔 서서 가야 하는 것이 아쉬웠어요.

출발지점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올라왔던 내리막길을 내려갑니다. 여름 초록이 가득한 세상을 달리는 기분을 꽤 좋더군요. 중간중간 터널이 있어서 시원하기도 하고 터널이벤트도 해봅니다. (여자만 소리지르기, 소원빌기 등)
내리막길이다 보니 페달을 계속해서 굴리지 않아도 잘 굴러갑니다. 너무 열심히 페달을 밟으면 앞 레일바이크와 부딪힐 수 있으니 거리 조절이 필요합니다. 천천히 즐기세요.^^

원주 레일바이크는 소금산 출렁다리, 오크밸리와 가까이 있어서 두루두루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소금산 출렁다리가 보이네요. 더운 날씨만 아니었다면 올라가 봐도 좋았을 텐데 다음으로 미뤄야 했습니다.

풍경이 너무 멋지죠^^
푸른 여름과 하늘을 원 없이 즐겼던 시간이었습니다. 경사가 완만해서 아이와 부모님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려오는 시간은 30~40분 정도 걸렸고 주차장은 작은 편이었지만 시골이다 보니 주차하기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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