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엘지에너지솔루션이 상장되면서 1월의 공모주일정은 마무리 되었네요. 이제 2월을 준비해야되겠지요. 2월에도 많은 공모주들이 대기중이니 하나 하나 살펴보면서 옥석을 가려봐야겠습니다. 단 스팩주는 기업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이므로 따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1. 현대엔지니어링 (2월 3일 ~4일)
◆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는 청약철회되었습니다. ◆
2. 인카금융서비스 (2월 7일 ~ 8일, 한국투자증권)
코넥스(KONEX)상장기업, 종합금융컨설팅전문기업, 개인재무설계솔루션, 기업경영지원컨설팅 제공하는 회사로 손해·생명보험 33개사의 금융상품을 고객의 입장에서 철저하게 분석하고 비교하여 재무상태와 자금 목적에 따라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시하여 수수료를 얻는 구조이다.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13.69대 1로 나왔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의무 보유 확약 비율도 4.1%로 낮다.
3. 바이오에프디엔씨 (2월 9일 ~ 10일, DB금융투자)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를 활용해 화장품과 의약품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는 식품과 화장품에 들어가는 원료를 공급해 수익을 내고 있다. 줄기세포촉진제를 비롯해 방광배뇨개선제, 요실금치료제, 위염치료제, 위암치료제 등 개발하고 있다. 오늘 수요예측결과 74:1 로 낮다. 의무보유확약비율은 11.8% 수요예측결과가 낮은데도 공모가는 28,000원으로 결정되었다.
4. 퓨런티어 (2월 14~15일, 유안타증권, 신한금융투자)
퓨런티어는 자동차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자율주행차의 핵심부품인 센싱 카메라의 공정 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국내에 일부 센싱카메라 장비를 만드는 기업이 있지만 퓨런티어 만큼의 정밀도와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회사는 전무하다고 한다.
5. 스톤브릿지벤처스 (2월 15~16일, KB증권, 삼성증권)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벤처투자회사로 생각하면 된다. 전신은 국내 토종 사모펀드인 스톤브릿지캐피탈 VC부문이며 2017년 물적분할하며 독립된 회사로 떨어져 나왔다. VC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초기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민간 벤처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조성된 '모태펀드'에 힘입어 시장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조 단위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에 다수 투자한 이력이 있다.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된 우아한형제들, 나스닥 상장사 코그넥스에 팔린 수아랩 등이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 꼽힌다. 국내 상장을 준비 중인 직방, 쏘카에도 투자한 바 있다.
6. 브이씨(2월 15일~16일, 한국투자증권)
브이씨는 골프 IT 디바이스 사업체로 2011년 글로벌 최초로 음성형 골프 GPS 거리측정기인 ‘보이스캐디 VC100’을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자체 기술 기반의 시계형, 레이저형 거리측정기와 디지털 야디지북 및 휴대용 스윙분석기인 론치모니터를 출시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골프연습장용 시뮬레이터인 ‘VSE’를 출시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7. 풍원정밀 (2월 17일 ~18일, 대신증권)
1996년 설립된 풍원정밀은 OLED 증착용 메탈마스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박막금속 가공 기술을 갖춘 첨단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사로, 주력 제품은 AMOLED의 공통층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오픈메탈마스크(OMM), 발광층 증착을 위한 파인메탈마스크(FMM), TV용 AMOLED 유기물 증착을 위한 스틱바마스크가 있다.
8. 노을
청약일정 : 2월 21일 ~22일
공모가 : 13,000원 ~17,000원
주관사 :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진행상태 : 심사승인
상장일 : 미정
체외 진단기기 업체 노을(NOUL)은 체외진단기기업체로 샘플준비와 진단이 전자동화된 세계 최초, 세계 유일의 진단플랫폼이라고 한다. AI 기반 전자동 혈액진단 플랫폼 마이랩(miLab)이 대표 제품이다. 샘플 준비, 혈액 분석부터 진단까지 AI가 활용되며 고화질 디지털 현미경이 내장되어 있어 기존 현미경보다 100배 정밀한 관찰이 가능하다고 한다. 세계 최초, 세계 유일의 고체 기반의 염색 기술 NGSI(Next Generation Staining and Immunostaining)를 보유하고 있다.
9. 비씨엔씨
청약일정 : 2월 21일 ~22일
공모가 : 9,000원 ~11,500원
주관사 : NH투자증권
진행상태 : 심사승인
상장일 : 3월 3일
비씨엔씨는 반도체장비업체로 반도체 8대 공정 중 엣치(식각) 공정에 쓰이는 소모성 부품인 '포커스링' 전문 기업이다.
2003년 설립된 비씨엔씨는반도체 식각 공정에 쓰이는 소모성 부품을 국내외 반도체 기업 및 장비업체 등에 납품하고 있다.
10. 모아데이타
청약일정 : 2월 25일 ~28일
공모가 : 24,000원 ~28,000원
주관사 : 하나금융투자
진행상태 : 심사승인
상장일 :
2014년에 설립된 모아데이타는 ICT 운영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AIOps(Artificial Intelligence for IT Operations) 솔루션 '페타온 포캐스터(PETAON Forecaster)’를 출시한 회사다. 페타온 포캐스터는 기존 ICT운영 시스템에 딥러닝 기술을 접목시켜, 시스템의 이상을 탐지 및 예측하고 이상 행위의 원인을 자동으로 분석해 시스템 장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공기업 및 국내 대기업 등의 고객사를 확보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상 스팩주를 제외한 2월에 청약하는 공모주기업 10개를 정리해보았다. 청약할지 말지는 수요예측결과를 참고하여서 결정해야겠지만 새롭게 상장준비중인 회사들이 어떤 기업이며 어떤 기술을 갖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기에 나름 공부가 된다. 공모주 역시 시장분위기에 따라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니 청약하기전에 할지말지를 좀 더 꼼꼼하게 공부한 후에 도전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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