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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주식시장 폐장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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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식시장이 마감되었네요.  며칠전부터 코스피는 3,000선에서  코스닥은 1000선에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힘없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결국 코스피는 3000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시총큰 종목들이 하락했기 때문이겠지요.  

 

저처럼 작년에 푸른 꿈은 안고 주식시장에 입문한 꿈나무에게는 참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물론 고수들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어려운 축에 들지도 않겠지만 작년 주식시장이 워낙 급락에서 급등으로 가는 해였다보니 저같은 초보는 주식이 이렇게 쉽게 벌 수 있는것인지 착각하며 진작 주식을 하지 않았던 걸 잠깐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ㅎㅎ

 

1월에 코스피는 3300까지 오르고 삼성전자는 10만전자를 향해 갈 것처럼 그러더니 코로나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미국의 테이퍼링, 인플레이션 우려등에  주식시장은 계속 기운을 차리지 못하더군요. 계속 제자리 걸음인 투자종목들을 그저 하염없이 지켜보고만 있던 해였던 것 같습니다.  나름의 방법으로 배당주와 미국주식에 비중을 더 실은 해였기도 하구요.  그동안 많이 올랐으니 조정이 있을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길줄은 정말 몰랐네요.   그저  장투가 답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현금비중의 중요성도 깊이 깨달았구요. 

덕분에 주식에 대해 더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된 것도 같습니다.  주식차트처럼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시장에서 이제 조금씩 요령을 배워가고 있네요.  내년 주식시장은 어떻게 될지,  올해가 어려웠으니 좋아질지, 더 어려워질지 알 수 없지만 또 그 상황에 맞게 잘 여겨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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