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해라면 아무래도 해산물 음식을 많이 먹을텐데 그중에서도 게국지를 파는 식당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1. 유래
게국지란 충청남도 서산시, 태안군을 중심으로 나온 향토음식이자 김치의 일종.[1] 원래는 절인 배추와 무, 무청 등에 게장 국물이나 젓갈 국물을 넣어 만든 음식이다.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 알려진 게국지는 사실 김치가 들어간 꽃게탕이다. 원래의 게국지는 본래 게장 만들고 남은 찌꺼기나 양념으로 만들거나 갯벌에서 쉽게 잡을 수 있는 해산물들을 잡아 갈아 넣어서 만든 김치이기 때문에 꽃게가 통으로 들어가지도 않으며, 그냥 먹으면 비린맛만 강한 향토 김치다. 보통은 찌개형태로 물을 넣고 끓여서 먹으며, 원래대로라면 길가에 식당이 주욱 늘어설 정도의 음식은 아니다. 태안의 모 식당에서 게국지라고 이름을 내걸고 팔던 김치꽃게탕이 최초로 1박 2일에서 소개되어 출연자들의 극찬을 받고 전국적으로 히트를 치면서 같은 음식이 지역에 우후죽순처럼 생긴 식당들에서 팔리고 있는 것이다. (출처 나무위키)
실제로는 김치의 일종인데 게국지라고 파는 음식은 김치가 들어간 꽃게탕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가 가격이 생각보다 꽤 비싸서 괜찮은 가성비 맛집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은 안면도 용왕님 밥상이란 곳입니다.
가게는 도로변에 위치에 있었구요. 주차는 넓은 편입니다.
내부는 이렇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가게입니다.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로 세트메뉴를 팔고 있었어요.
게국지나 생선구이를 선택해서 먹거나 다함께 먹고 싶으면 자라정식이나 별주부 정식을 드시면 됩니다.
저흰 게국지 2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게국지 양이 넉넉해서 충분히 배불렀고 반찬도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게국지의 유래처럼 김치가 아니라 변형된 김치꽃게탕이긴 했지만 배추가 넉넉하게 들어가서 시원하고 얼큰한 맛이었어요. 후기처럼 가성비 좋고 맛도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안면도 여행가실 때 한 번 들르셔도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내돈내산 안면도 용왕님밥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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