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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해외여행

ㅡ방콕 가성비 좋은 숙소 칼리지하우스 후기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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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의 여행은 숙소보다는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을 것 같아 가성비 좋은 숙소를 선택했습니다. 
방콕 칼리지하우스는 평점도 아주 좋고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성수기에는 풀부킹이 되는 숙소인만큼 여행자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1박에 3~4만원대이며 신축이라 깨끗하고 주위에 공항철도와 bts역이 가까운 장점도 있습니다. 
 

 
에어비앤비에서도 예약할 수 있는데 아고다가 더 저렴한 편입니다.  장기투숙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지요. 

 
위치는 전승기념탑과 BTS victory Monument 근처이며  숙소 들어가는 길 맞은 편에는 킹파워면세점이 있습니다. 
 

숙소 들어가는 골목길

숙소는 이렇게 골목길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조용한 편이예요. 
24시간 보안요원이 항상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호텔이라기보다는 아파트 같은 느낌이예요. 

 
저흰 2층 더블룸에 묵었는데 청소상태나 시설면에서 특별히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환영의 인사로  수건으로 하트백조도 만들어주시고 청소도 아주 깔끔하게 해주시더라구요.   다만 슬리퍼가 없어서 조금 불편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리셉션에 이야기하면 준다고 하네요.  ㅎㅎ  스마트tv라서  유튜브도 맘대로 보고 그릇들도 준비되어 있어서 과일이나 먹거리를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베란다에는 건조대도 있습니다. 
 

 
이름답게 기숙사 같은 분위기이지요.  거의 만실이라 사람들이 많을 것 같지만 머무는 동안 마주치는 사람은 어쩌다 한 두명 뿐이었어요.  

숙소근처 산티팝공원

 
개인적으로 이 숙소가 맘에 들었던 것은 골목에서 조금 나오면 바로 산티팝공원이 있다는 거예요.  여행지에 가서도 산책하는 걸 좋아하는 저로선 공원이 작긴 했지만 조용히 아침운동하는 사람들과 나무와 새들,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원 산책후 아침식사거리를 포장해서 먹곤 했답니다. 
 

1층 세탁실

 
컬리지하우스는 장기로 머무는 이들이 많다보니 1층에 코인세탁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헬스장도 있어요.  운동기구들도 거의 새 것이고 나름 시설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영장. 
어쩌다 한 두명이 수영할 뿐이라 거의 전세를 내고 이용가능합니다.  물도 깨끗이 관리되고 있었어요. 
 

 
역근처이다보니 아침부터 꽤 분주한 모습들과 복잡한 도로사정도 볼 수 있고 현지인들의 아침식사를 구경하며 하나씩 사서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험은 호텔에서 머물렀다면 할 수 없었겠지요.  

 
둘이서 150바트면 맛있는 한 그릇의 식사와 음료까지 가능한 식당들도 있고 하루를 시작하기전 숙소주위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주위에 식당들과 편의점, 노점상들도 많아서 과일도 아주 저렴하게 매일 사서 먹었습니다. 
 
시설과 가성비가 좋은 이유도 있겠지만 주위 환경들도 좋아서 만약 다음에 또 방콕에 가게 된다면 또 묵고 싶은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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