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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증상과 예방

by 예민하게, 꾸준하게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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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코로나가 잠잠해지니 새로운 풍토병인 원숭이 두창으로 세계가 민감해지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은 가봉, 나이지리아,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카메룬 등 중·서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보고되며 풍토병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 5월 이후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하여 미국 등 풍토병이 아닌 국가에서 이례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도 점차 증가하여 우리나라는 2022년 6월 원숭이 두창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에서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나오면서 질병관리청에서도 주의에서 관심으로 단계를 올려 방역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감염경로

  • (비말) 코, 쿠강, 인두, 점막, 폐포에 있는 감염 비말에 의한 사람 간 직접 전파
  • (피부병변 부산물) 감염된 동물·사람의 혈액, 체액, 피부, 점막병변과의 직간접 접촉
  • (매개물) 감염환자의 체액, 병변이 묻은 매개체(린넨, 의복 등) 접촉을 통한 전파
  • (공기)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가 가능하나 흔하지 않음

원숭이 두창 감염은 확진자의 밀접 접촉에 의해 가능하다고는 했지만 환자가 쓴 침구류로도 감염이 가능하다고 하며 아직 공기 전파에 대해선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감염 증상

 

- 초기 증상 : 피부발진, 발열, 근육통, 무기력감, 림프절 부종이며 최근 항문. 직장 통증, 직장 출혈, 장염, 대변이 마려운 느낌이 추가됐습니다. 

원숭이 두창과 다른 피부질환과의 차이점은 질병관리청에 사진과 함께 비교해두었는데 발진 특징은 비슷하지만 원숭이 두창은 림프절이 있는 곳에도 생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목, 겨드랑이, 서혜부) 그리고 누르면 통증이 있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 치명률과 치료 

WHO에 따르면 최근 원숭이 두창의 치명률은 3~6% 수준으로 무시할 수준은 아닙니다. 단, 신생아,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자는 의료기관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중증 감염에서는 두창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나 면역글로불린을 통한 치료를 한다. 특히 소아나 면역저하자 등에서 중증 감염의 확률이 높은데, 폐렴, 뇌병증, 패혈증 등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예방법

  • 감염된(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람 또는 동물과의 직‧간접적 접촉을 피합니다.
  •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품(리넨과 같은 침구류 등)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 의심되는 사람, 동물 또는 물건과 접촉을 한 경우, 비누와 물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이용하여 깨끗이 합니다.
  • 원숭이 두창이 발생하는 곳을 여행하는 경우,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는 동물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 발열과 발진이 있으면 되도록이면 만남을 자제하고 병원에 내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발진이 일어난 피부는 옷으로 가릴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마스크를 쓰고 손 씻기는 기본입니다. 

 


원숭이 두창 유행한 지가 약 한 달이 지났고 처음엔 가볍게 생각했는데 연일 나오는 뉴스가 심상치 않아 불안하기도 합니다.  코로나를 겪었기에 아직 불안이 남아서 혹시나 하는 걱정이 앞서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우리나라에도 확진자가 생긴 이상 전파속도는 더 커질 것이기에 더 조심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그저 조심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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